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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종합적인 자전거 환경 정비에 나선다

2025-04-24 20:42:26

찾아가는 자전거 이동 수리소이미지 확대보기
찾아가는 자전거 이동 수리소
[로이슈 한정아 기자] 영등포구가 자전거 보관대 신규 설치, 교통안전체험장 시설 개선, 방치 자전거 관리 등 종합적인 자전거 환경 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자전거 이용률이 높은 대림동 일대를 ‘자전거 특별 관리 구역’으로 지정하고, 대림역 10번 출구와 대림 중앙시장 공영주차장 앞에 자전거 보관대를 설치한다. 구로디지털단지역 5번 출구 앞의 도로를 정비해 보행로와 자전거 보관대 구역을 명확히 구분한다. 이를 통해 부족한 자전거 주차 문제와 보행 불편을 해소한다.

‘안양천 교통안전체험장’ 시설을 개선한다. 교육 대상을 어린이에서 성인으로 확대하고, 8자, T자, S자 등 유형별 주행로를 새롭게 구성해 주행 기술을 익힐 수 있는 실습 중심의 교육장으로 탈바꿈한다. 자전거 구조 이해, 교통안전 수칙 등 이론 교육을 병행하며, 공사는 상반기 중 마무리 예정이다.

방치 자전거 관리도 강화한다. 계도 기간이 지난 자전거는 신속하게 수거해 다른 자전거 이용자가 보관대를 사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한다.

야간 자전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도 실시한다. 반사 스티커를 배부해 차량 운전자가 자전거 운전자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한다. 실제 2023년 도로교통공단 자료에 따르면, 자전거 교통사고의 33%가 야간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구는 구민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되는 ‘자전거 보험’과 주민센터 등으로 찾아가는 ‘자전거 이동 수리소’를 운영한다.

한정아 기자 지방자치 정책팀 hja@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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