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봉사는 산불 피해 지역에 따뜻한 식사를 전하고자 너나우리 봉사단이 자비로 식사를 제공하겠다고 뜻을 전해오면서 시작됐고, 이에 동 자원봉사캠프 활동가들이 기꺼이 함께하겠다고 나서며 성사됐다.
이들은 양일간 하루 200인분씩, 총 400인분의 따뜻한 식사를 이재민들에게 제공하며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써달라는 지역주민의 기부도 있었다. 지난달 31일 중화1동 청소년육성회가 성금 100만 원을, 지난 4일에는 중화2동 주민 이봉덕(84세) 씨가 200만 원을 기부하며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생필품 지원에 힘을 보탰다. 이봉덕 씨는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선뜻 기부를 결정했고, 이 따뜻한 나눔은 많은 주민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직원들의 참여도 이어졌다. 구는 지난달 31일부터 4월 4일까지 일주일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진행해 1,200여만 원의 성금을 마련했다. 해당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영남지역 산불피해 지역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정아 기자 지방자치 정책팀 hja@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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