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후하수관로 안전점검은 폐쇄회로티브이(CCTV) 조사 용역을 실시해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성과 결함 등을 조사·평가하고 유지 관리방안을 마련한다. CCTV를 활용해 ▲관 파손 ▲관 이격 발생 ▲다른 지장물 관통 여부 등을 점검한다.
구는 노후 하수관로로 인해 발생하는 도로 침하 안전사고의 효율적 예방을 위해 2단계로 나눠 안전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1단계는 안전사고 취약지역으로, △노후관로가 다수 밀집한 안전사고 취약지역 △지상 지장물로 인해 굴착이 어려워 비굴착 보수·보강 등 구체적 정비 계획이 필요한 간선도로 구간이 대상이다. 나머지 구간은 2단계에 진행한다. 1단계는 장마 전 5월까지 마무리하고 2단계는 하반기에 완료할 예정이다.
하수맨홀에 대해서는 정밀안전점검 용역을 실시해 맨홀 상태에 따라 가~라등급을 부여한다.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향후 유지·보수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하수맨홀 점검은 맨홀 안팎으로 나눠 외부는 ▲뚜껑 외관 및 소음 발생 여부 ▲맨홀 단차 여부 ▲주변 포장면 등을, 내부는 ▲표면 손상·파손·균열 여부 ▲맨홀 침입수 상태 ▲맨홀 뿌리침입 정도 ▲맨홀 내구성 조사 등을 살펴본다. 오는 7월까지 이어간다.
노후 하수관로와 하수맨홀을 점검한 결과는 정비 우선순위를 구분해 긴급한 건은 하반기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거나 서울시 협의를 통한 긴급 복구비 등 재정지원을 신청해 신속하게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하수시설물 정비계획을 수립해 노후 하수시설물들에 대해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게 한다.
한정아 기자 지방자치 정책팀 hja@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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