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경북북부제3교도소(소장 오선호)는 3월 17일 제1회 교정직 9급(교도) 경력경쟁채용시험(청송군 한지 채용)을 통해 합격한 신규 여성 교정공무원 10명에 대한 임용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임용된 신규직원들은, 최근 여성수용자 과밀 수용 문제 해소를 위해 경북북부제3교도소 가 여성수용자를 수용하는 기능전환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역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과의 유대강화 및 상생을 위해 특별채용을 통해 임용됐다.

이번 특별채용은 20세 이상 여성으로서 경북 청송군에서 5년 이상 거주하고 있거나 거주한 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경북북부제3교도소는 여성수용동 운영을 위해 2024년 7월부터 12월까지 리모델링을 진행, 올해 1월 20일부로 여직원 44명이 배치됐으며, 이번 한지 채용 10명 외에도 하반기에 여직원들을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지난 2월부터 총 3단계에 걸쳐 여성 수용자 300명 이상을 수용할 계획을 진행중에 있다.

경북북부제3교도소 관계자는“이번 지역주민 특별채용과 여성수용동 기능전환을 통하여 기관과 청송군이 청송지역과 교정행정의 상호발전을 함께 도모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임용된 직원들은 “초심을 잃지 않고 수용자의 교정교화와 재사회화를 위해 노력하는 교정공무원이 되겠으며, 청송지역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한편 신규 교정공무원 10명은 최종 합격 후 법무연수원에서 6주간 직무수행에 필요한 교육훈련을 받았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