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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삼성 반도체투자 보조금 26% 감액…6.9조원으로 확정

2024-12-21 09:31:01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건설 중인 파운드리 공장 부지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건설 중인 파운드리 공장 부지
[로이슈 편도욱 기자]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삼성전자의 미국내 반도체 설비 투자에 상응해 지급하는 보조금을 약 26% 삭감했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20일(현지시간) 반도체법에 따라 삼성전자에 47억4천500만 달러(약 6조 9천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최종 발표했다.
이는 양측이 지난 4월 예비거래각서(PMT)에 서명할 때 발표한 64억 달러(약 9조2천억원)에 비해 약 26% 감액된 것이다.

삼성전자의 투자금액 대비 보조금 비율은 약 13%로 TSMC, 인텔, 마이크론 등에 비해 여전히 높다.

하지만 대만 TSMC과 미국 마이크론은 예비거래각서 단계와 거의 차이가 없다.

또 다른 미국 반도체 메이커 인텔의 보조금은 예비각서 단계(85억 달러)에 비해 소폭 줄어든 78억 6천만 달러로 최종 확정됐는데, 감액폭이 삼성보다는 적다. 그리고 인텔은 지난 9월 미 국방부로부터 30억 달러 상당의 대규모 수주를 한 바 있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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