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김영삼 기자] 부산고용노동청은 그간 부‧울‧경 고용센터에서 수행해오던 '일자리 수요데이'를 광역 단위로 확대하여 부산, 울산, 경남 권역별 주력산업 중심으로 릴레이 채용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부울경 거점별 주요업종 이음데이'는 7개 권역의 주력업종 일자리 매칭을 위해 거점센터가 행사를 주관하고 인근 센터가 협업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지난 9월 4일에는 부산지역 뿌리·조선기자재 기업과 창원지역 방위산업 업체가 참여하는 이음데이가 각 거점센터에서 개최되어 구직자 17명이 1차 합격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11일에는 울산지역 자동차 업종과 부산지역 보건업종을 대상으로 행사가 진행되며, 9월 26일에는 김해지역 자동차부품 산업까지 총 8회에 걸쳐 개최한다.

이번 릴레이 행사에서는 맞춤형 채용행사 외에도 △일‧육아 지원제도 컨설팅 △직업훈련기관 수료생 및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연계 △구직자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 대내외 협업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력업종에 취업을 희망하는 자는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 하며, 자세한 내용은 고용24(워크넷) 또는 고용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산지방고용노동청 김준휘 청장은 “주력업종 중심으로 지역을 넘어서는 일자리 매칭과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통해 일자리 미스매치를 완화하고, 더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