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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유리 감독 단편 '메아리' 칸영화제 초청

2024-04-24 19:48:17

임유리 감독 단편 '메아리' 칸영화제 초청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편도욱 기자] 세계 영화인의 축제 '제77회 칸영화제(Canne Film Festival)'에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의 신인 단편영화 감독 지원사업 '스토리업(STORY UP)’의 지원작인 임유리(26세) 감독의 단편 영화 '메아리'가 라 시네프(La Cinef)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스토리업’의 2022년 지원 작품인 ‘메아리’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술 취한 청년들에게 쫓기던 옥연이 몇 년 전 옆 마을 영감에게 시집 간 앞집 언니, 방울을 금지된 숲에서 만나면서 숨겨진 진실이 밝혀지는 내용을 그린다"라며 "한국적인 색채와 스산하면서도 묘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신인 단편영화 감독 지원사업 ‘스토리업’은 역량 있는 단편영화 감독을 발굴하고 국내·외 영화시장에 보다 빠르게 진출할 수 있도록 시나리오 개발부터 촬영, 후반작업, 영화제 출품, DGK(한국영화감독조합) 감독 1:1 멘토링까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단편영화 제작 전 과정을 지원하는 문화사회공헌 사업이다"라고 설명했다.

임유리 감독은 “자신이 아는 세상을 깨고 담대하게 나아가는 사람의 이야기를 항상 나누고 싶었는데, 초청 소식을 듣고 그 마음이 프랑스까지 닿은 것 같아 기뻤다"라며 "첫 연출작이라 걱정이 많았지만, 개발부터 촬영, 후반작업까지 지원하며 큰 힘이 돼 준 CJ문화재단과 조언을 아끼지 않은 DGK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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