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용모 기자] 광주솔로몬로파크(센터장 임춘덕)는 10월 30일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문화관에서 어르신 15명을 대상으로 '시니어 로스쿨' 프로그램을 시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니어 로스쿨'이란, 광주솔로몬로파크가 법률 취약 계층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법교육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프로그램은 법무법인 형통의 대표 변호사인 김혜민 변호사가 강의를 맡았다. 김혜민 변호사는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춰 개별 사례 위주로 알기 쉽게 강의를 진행해 참여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어르신들은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가졌던 황혼이혼, 상속과 증여, 채무 과다에 따른 상속포기, 세금 문제, 유언의 방식과 효력, 사실혼 배우자의 상속권 등에 대한 무료 법률 강의에 큰 관심을 표명했다.

강의 말미에는 평소 궁금하게 여겼던 자신의 궁금증을 질문하는 등 폭발적 반응을 보였다. 시니어 로스쿨이 끝난 후 뒤늦게 강의 소식을 접한 어르신이 강의실까지 찾아와 "꼭 듣고 싶은 내용이었는데, 너무 아쉽다. 다음에는 언제 하냐?"라고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현장에 참여한 광주솔로몬로파크 윤재선 주무관은 "이번 강의가 법률 취약 계층인 어르신들에게 궁금증을 해소하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개인적으로도 너무 보람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법률 취약 계층의 권익 보호를 위하여 찾아가는 법 교육 프로그램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했다.
한편 광주솔로몬로파크(센터장 임춘덕)는 지난 10월 5일 빛고을노인건강타운(본부장 김용덕)과 시니어 로스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