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관이 되기 전에는 청렴이란 단어는 너무 생소한 단어였다. 그러나 국민에게 봉사하는 소방관이 되고 나서부터는 청렴이란 단어는 꼬리표처럼 늘 따라다니는 말이다. 필자는 청렴과 반부패 교육을 받으면서 한 번도 청렴하지 않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하지만 기고문을 적으면서 청렴이란 단어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고 과연 나 자신 스스로가 청렴하게 생활하고 있는가에 대해서도 돌이켜 보는 계기가 됐다.
그렇다면 청렴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은 어떤 것일까?
먼저, 제도화된 법과 질서를 지키고 기본에 충실히 해야 한다. 공무원들의 초과근무수당 부정수령 및 음주운전 근절만으로도 청렴의 기본 첫 단추를 잘 채우는 일이다. 그리고 매년 진행되는 사이버청렴교육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며, 내부 신고자에 대한 철저한 보호, 개별 공직사회 청렴의식수준 공유 등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
-부산중부소방서 청문감사담당관 소방령 김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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