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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경, 간절곶 남동방 28km 해상 응급환자 긴급 이송

2023-04-20 10:28:29

(사진제공=울산해양경찰서)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제공=울산해양경찰서)
[로이슈 전용모 기자] 울산해양경찰서(서장 신주철)는 4월 19일 오후 간절곶 남동방 28km 인근 해상에서 가슴통증을 호소하는 선원 1명을 긴급 이송했다고 20일 밝혔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19일 오후 6시 7분경 해양퇴적물 탐사 중이던 탐사선 T호(1,692톤, 해양탐사선)에 승선 중인 A씨(30대.남)가 두통 및 왼쪽 가슴 통증 증상이 있어 울산항 VTS를 경유, 상황실로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즉시 경비함정 및 기장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울산해경은 응급환자 및 보호자 1명을 안전하게 편승시킨 후 함정 내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가동해 신속한 응급처치를 한 덕분에 증상이 호전됐고, 오후 7시 40분경 기장 대변항에 대기 중인 119 구급차에 인계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환자 후송 중 경비함정 내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이용하여 병원 의료진과 실시간 소통하여 적절한 응급처치를 할 수 있었다” 며 “앞으로도 해상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 하겠다” 고 전했다.

한편 지난 18일에는 방어진 동방 48km 해상에서 호흡곤란 외국인 선원을 풍랑주의보 발효에도 안전하게 이송하기도 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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