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는 2021년 출동건수 18만6855건(이송인원 10만7246명)에 비해 12.8%(8.3%) 증가한 수치이다. 부산시 인구 15.8명당 1명 꼴로 119구급차를 이용했고 1일 575회, 2분30초마다 출동한 셈이다.
월별 출동건수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2022년 3월 출동건수(2만1016건)가 2021년 3월(1만4557건)에 비해 대폭 증가했고 휴가철인 8월(2만647건), 7월(1만7786건) 순으로 월별 출동이 잦았다.
환자유형별로는 급성 및 만성질환 등 질병으로 인한 환자가 8만6620명(74.6%)으로 가장 많았고, 질병 외 환자는 2만9497명(25.4%)으로. 그 중 추락·낙상환자 1만1400명(38.6%), 교통사고 환자 7575명(25.7%)순으로 분류됐다.
나이대별 환자는 70대 2만3053명(19.9%), 60대 2만2701명(19.6%), 80대 이상 1만9351명(16.7%) 순으로, 60대 이상(56.2%)이 전체 구급차 이용자 중 절반이상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 이용자는 오전 8시~11시 2만7505명(23.6%), 12시~15시 2만4145명(20.7%), 16시~19시 2만1159명(18.2%)순으로 나타났으며, 반면 가장 출동이 적었던 시간대는 0시~3시로 1만1592명(9.9%)이 구급차를 이용했다.
응급환자 발생장소는 가정 8만442명(69.3%), 도로 9400명(8.1%), 상업시설 5197명(4.5%) 및 의료시설 4673명(4%)순이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상규)는 “코로나19 유행시기 구급출동이 증가함에 따라 응급환자가 119구급차를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비응급 상황에서는 119구급차 이용 자제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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