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최영록 기자] 올해 수도권에서 선보인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 보다 더 치열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한 ‘벌크업 사이징’ 트렌드에 추첨제라는 이점까지 더해지면서 수요자들이 중대형 아파트로 쏠린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1월~5월 13일 기준) 수도권에서 분양한 전용면적 85㎡ 초과 아파트의 1순위 경쟁률은 27.4대 1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용 60㎡ 이상~85㎡ 이하 9.4대 1 △전용 60㎡ 미만 17.8대 1를 기록, 중대형 아파트가 중소형과 소형에 비해 경쟁률이 더 치열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전용면적 전용 60㎡ 미만의 소형 아파트에서 1순위 경쟁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서울·경기·인천 제외)에서 올해 분양한 전용 60㎡ 미만 아파트의 1순위 경쟁률은 43.3대 1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전용 60㎡ 이상~85㎡ 이하 16.5대 1, 전용 85㎡ 초과 10.2대 1 순으로 나타났다.
한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에서 청약 당첨 커트라인이 매년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당첨 확률이 높은 중대형 아파트에 수요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한 중대형 평형을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증가한 점도 중대형 아파트 인기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부동산 디벨로퍼 피데스개발이 발표한 ‘2022~2023 공간 7대 트렌드’에 따르면 재택근무와 원격수업을 넘어 취미와 여가 생활까지 집 안에서 즐기려는 수요자들이 증가하면서 ‘벌크업 사이징’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인당 주거 면적은 매년 넓어지는 추세다. 국토교통부의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1인당 주거면적은 △2017년 31.2㎡ △2018년 31.7㎡ △2019년 32.9㎡ △2020년 33.9㎡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아진 중대형 물량을 포함한 새 아파트들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DL이앤씨는 경기 양주시 옥정신도시 A-24블록에서 위치한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의 주택전시관을 오는 20일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7층, 14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84~99㎡, 938세대로 구성되며,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평면인 ‘C2 하우스’가 옥정신도시 내 최초 적용된다. 1층에 위치한 일부 세대에서는 개인 정원을 갖춘 특화 평면도 선보인다. 단지가 조성되는 옥정신도시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서울 및 수도권에서도 1순위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특히 전용면적 99㎡ 275세대는 추첨제 70%로 당첨자를 선정해 가점이 낮은 예비 청약자들도 당첨을 기대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6지구 A1·2블록에서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와 ‘영통 푸르지오 파인베르’를 분양중이다.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가 지하 3층~지상 24층, 13개동, 전용면적 84~105㎡ 796가구, 영통 푸르지오 파인베르는 지하 3층~지상 22층, 11개동, 전용면적 84~105㎡ 770가구로 총 1566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105㎡는 가점제와 추첨제 각각 50%다.
한신공영은 광주 동구 금남로3가에 ‘금남로 한신더휴 펜트하우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5층, 2개동, 전용면적 84~230㎡ 총 99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85㎡ 초과는 일반공급 세대 수의 30%를 가점제로, 나머지 70%는 경쟁이 있을 경우 추첨제 우선 공급이 적용된다.
DL건설이 충북 제천시 장락동에 짓는 ‘e편한세상 제천 더프라임’을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면적 84~116㎡ 총 630가구 규모다. 비규제지역으로 전용면적 85㎡ 이하는 60%,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은 100% 추첨제로 공급된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1월~5월 13일 기준) 수도권에서 분양한 전용면적 85㎡ 초과 아파트의 1순위 경쟁률은 27.4대 1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전용 60㎡ 이상~85㎡ 이하 9.4대 1 △전용 60㎡ 미만 17.8대 1를 기록, 중대형 아파트가 중소형과 소형에 비해 경쟁률이 더 치열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에서 청약 당첨 커트라인이 매년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당첨 확률이 높은 중대형 아파트에 수요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한 중대형 평형을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증가한 점도 중대형 아파트 인기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부동산 디벨로퍼 피데스개발이 발표한 ‘2022~2023 공간 7대 트렌드’에 따르면 재택근무와 원격수업을 넘어 취미와 여가 생활까지 집 안에서 즐기려는 수요자들이 증가하면서 ‘벌크업 사이징’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인당 주거 면적은 매년 넓어지는 추세다. 국토교통부의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1인당 주거면적은 △2017년 31.2㎡ △2018년 31.7㎡ △2019년 32.9㎡ △2020년 33.9㎡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DL이앤씨는 경기 양주시 옥정신도시 A-24블록에서 위치한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의 주택전시관을 오는 20일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7층, 14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84~99㎡, 938세대로 구성되며,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평면인 ‘C2 하우스’가 옥정신도시 내 최초 적용된다. 1층에 위치한 일부 세대에서는 개인 정원을 갖춘 특화 평면도 선보인다. 단지가 조성되는 옥정신도시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서울 및 수도권에서도 1순위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특히 전용면적 99㎡ 275세대는 추첨제 70%로 당첨자를 선정해 가점이 낮은 예비 청약자들도 당첨을 기대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6지구 A1·2블록에서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와 ‘영통 푸르지오 파인베르’를 분양중이다.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가 지하 3층~지상 24층, 13개동, 전용면적 84~105㎡ 796가구, 영통 푸르지오 파인베르는 지하 3층~지상 22층, 11개동, 전용면적 84~105㎡ 770가구로 총 1566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105㎡는 가점제와 추첨제 각각 50%다.
한신공영은 광주 동구 금남로3가에 ‘금남로 한신더휴 펜트하우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5층, 2개동, 전용면적 84~230㎡ 총 99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85㎡ 초과는 일반공급 세대 수의 30%를 가점제로, 나머지 70%는 경쟁이 있을 경우 추첨제 우선 공급이 적용된다.
DL건설이 충북 제천시 장락동에 짓는 ‘e편한세상 제천 더프라임’을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면적 84~116㎡ 총 630가구 규모다. 비규제지역으로 전용면적 85㎡ 이하는 60%,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은 100% 추첨제로 공급된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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