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이슈

검색

일반사회

[기업사회활동] 닥터 브로너스, 사육곰의 더 나은 삶 위해 2천 5백만 원 후원

2021-12-29 16:45:57

[로이슈 편도욱 기자] 닥터 브로너스(Dr. Bronner's)가 열악한 환경에 방치된 사육곰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동물자유연대'와 '동물권행동 카라'의 프로젝트에 총 2천 5백만 원을 후원한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웅담 수요 감소와 사육곰 수출 금지로 시장성을 잃게 된 사육곰 350여 마리가 비좁은 뜬장에 갇혀 기약 없는 죽음을 기다리고 있다. 닥터 브로너스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후원을 이어 가게 된 동물자유연대 '사육곰 생추어리 이주 프로젝트'는 방치된 사육곰을 구출해 야생의 환경과 유사한 보호 공간인 생추어리로 이주시키는 활동이다.
현재 동물자유연대는 총 22마리의 사육곰들을 미국 콜로라도주의 야생 동물 생추어리 'TWAS(The Wild Animal Sanctuary)'로 이주시키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으며 닥터 브로너스의 후원금은 이주 전까지 사육곰들의 풍부한 먹이 지원과 실제 이주 시 필요한 진행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렇듯 더 이상 야생으로 돌아갈 수 없는 사육곰에게 생추어리는 유일한 해방구다. 여전히 고통 속에 남겨진 수많은 사육곰들의 해방과 사람들의 문제 인식 확대를 위해 닥터 브로너스는 올해 ‘동물권행동 카라’와 비영리 시민 단체 '곰 보금자리 프로젝트'가 함께하는 사육곰 구조 및 국내 생추어리 조성 활동에도 힘을 보탠다.

동물권행동 카라와 곰 보금자리 프로젝트는 사육곰들의 처참한 현실을 널리 알리고 사육곰들을 농장으로부터 구조하고자 국내 최초로 곰 생추어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웅담 채취를 목적으로 길러지던 사육곰을 구조하고 이들을 위한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프로젝트는 한국 사회가 동물을 대하는 방식의 변화와 더불어 사회적 반성의 의미를 극대화한다.

편도욱 로이슈 기자 toy1000@hanmail.net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