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804명 늘어 누적 25만8913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날 1708명 대비 96명 증가한 수치다.
당국은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두 달간 시행중임에도 확산세가 감소하지 않자 거리두기를 내달 3일까지 한 달 더 연장했다. 다만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의 식당·카페의 매장 영업 종료 시간은 오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연장되고, 식당·카페·가정에서는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6인까지 모임이 가능해지는 등 일부 조치는 소폭 완화됐다. 추석 연휴 전후 1주일 동안에는 접종 완료자가 포함될 경우 최대 8명의 가정 내 가족모임도 허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776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64명, 경기 576명, 인천 98명 등 수도권이 총 1천238명(69.7%)이다.
비수도권은 충남 97명, 대전 50명, 부산·경남 각 49명, 울산 47명, 강원 45명, 대구 41명, 경북 39명, 충북·전남 각 28명, 전북 25명, 광주 24명, 세종·제주 각 8명 등 총 538명(30.3%)이다.
사망자는 7명 늘어 누적 2천31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9%다. 위중증 환자는 총 376명으로, 전날(367명)보다 9명 늘었다.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천787명 늘어 누적 23만405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0명 늘어 총 2만6천193명이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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