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재개장 후 시행되고 있는 승식은 모두 3가지
휴장 이전 경륜 승식은 모두 단승, 연승, 복승, 쌍승, 삼복, 쌍복, 삼쌍승식 총 7가지였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현재 승식은 3가지로 축소 시행되고 있다. 단승, 쌍승, 삼복승식인데 단승식은 1/7 확률로 1위 선수만 맞추면 되는 방식이라 수월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축 선수들의 몸 상태를 모른다는 점, 그리고 확률이 높은 대신에 배당은 낮아 경륜 마니아들의 관심도가 떨어진다. 이에 비해 쌍승식은 1/42 확률로 현재 시행되고 있는 승식 중 확률이 가장 낮다. 1, 2위 선수를 정확하게 맞추어야 하는데 앞서 언급한 대로 축 선수도 구별하기 쉽지 않은데 후착까지 정확해야 하니 적중에 큰 어려움이 따른다. 대신 맞추면 메리트는 크다. 워낙 변수가 많다보니 축이 바뀌거나 인기 4∼7위 선수가 후착으로 들어와도 짭짤한 배당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한편 삼복승은 1/35 확률로 순위와는 상관없이 1, 2, 3위 선수를 맞추면 된다. 확실해 보였던 우승자와 후착 선수가 뒤바뀌더라도 삼복승의 경우엔 적중을 만끽할 수 있어 현재 시행되고 있는 승식 중 경륜 팬들의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다.
◆ 경주 유형과 승식을 접목하라
그렇다면 이들 승식을 어떻게 하면 잘 적용할 수 있을까? 그것은 바로 경주 유형과 승식을 잘 접목해본다면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우선 확실한 축이 나타나는 경주는 과감하게 쌍승식으로 접근해볼 것을 권해드린다. 왜냐하면 축이 있다면 그 후착은 축 앞에 위치한 선수거나 후미 선수로 축약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모든 선수들의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기에 확실한 축 선수가 현재 무리하기보단 순리대로 풀어갈 공산이 높아 이 방식이 가장 적합해 보인다.
다음으로 2파전 구도로 편성된 경주를 살펴보자. 이 경우도 쌍승식으로 도전해볼 수 있겠는데 현재 선수들의 마음가짐은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리자는 승부욕보단 안전하게 경기를 풀어가면서 자신의 몸 상태를 확인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따라서 양강 선수가 굳이 우승 욕심을 부리기보단 타협하며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당분간 높아 보인다. 따라서 핵심차권과 받치는 차권을 같이 준비해둔다면 환수율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3파전 이상의 혼전성 경주다. 이 경우는 무리하게 쌍승식을 노리기보단 삼복승으로 접근하는 것이 보다 안전하겠다. 앞서도 언급했듯이 선수들이 안전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자신이 축이 아니라면 꼭 우승을 원하기보단 3위 안에만 들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이런 혼전경주라도 경주의 핵심 선수들은 있기 마련으로 1∼2명만 먼저 뽑아낸다면 적중 확률은 높아지고 거기에 배당 또한 따라올 수 있다.
명품경륜승부사 이근우 수석기자는 “과거에 비해 줄어든 승식으로 인해 베팅 재미는 다소 떨어졌지만 지금 주어진 승식을 잘만 활용한다면 경륜을 즐기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겠다. 또한 당분간 1∼2개월 정도는 과감한 베팅보다 소액으로 즐기면서 선수들의 몸 상태나 경기유형들을 분석해야겠다. 왜냐하면 선수들도 경기를 거듭해야 감각이 살아나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베팅 감각도 꾸준히 점검해야 살아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조언했다.
김영삼 로이슈(lawissue)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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