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진가영 기자] 지난해 삼성전자가 5G 스마트폰 시장을 주름잡았던 가운데 올해는 애플 또한 최초 5G 아이폰 모델을 선보이며 치열한 승부를 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애플은 지난 13일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애플 스페셜 이벤트’를 개최하고 처음으로 5G를 지원하는 아이폰12 시리즈를 공개했다. 애플 최고경영자 ‘팀 쿡’은 이날 “오늘은 아이폰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는 날”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신제품은 아이폰12 미니(5.4인치), 아이폰12(6.1인치), 아이폰12 프로(6.1인치), 아이폰12 프로 맥스(6.7인치) 4가지의 모델로 구성되었으며, 이중 아이폰12와 아이폰12 프로는 오는 23일 한국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30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보유한 애플이 5G를 지원하는 최초의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다수의 매체에서는 아이폰12 시리즈가 ‘교체 대주기’를 맞이할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업계에서는 아이폰12 시리즈의 판매량이 전작인 아이폰11에 비해 12% 가량 증가하여 6천500만대~7천만대 가량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아이폰12는 전작보다 11% 가량 두께가 얇고 15% 작은 부피, 16% 가벼운 무게로 디자인되었으며, 하위 2종의 모델에는 4GB 램과 듀얼 카메라, 상위 2종의 모델에는 6GB 램과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되었다.

아이폰12 시리즈 4종의 모델이 모두 OLED 디스플레이를 채용했으며, 전면에는 ‘세라믹 쉴드’를 장착해 내구성을 높였다. 아이폰12 미니 699달러, 아이폰12 799달러, 아이폰12 PRO 999달러, 아이폰12 PRO MAX 1099달러부터 시작되는 출고 가격이 책정되었으며, 기본 구성품에서 유선 이어폰과 충전 어댑터 등을 제외하지 않는 전략을 통해 전작 대비 가격 인상 폭을 낮춘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스마트폰 공동 구매 카페 ‘핫버스폰’에서는 이달 말부터 진행될 예정인 아이폰12 시리즈의 공급을 대비하여 얼리버드 사전 예약 프로모션을 선보였다. 매년 신제품의 출시 당시 발 빠른 사전 예약 준비를 통해 품귀 현상 심화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제품 배송을 진행했던 해당 카페로 빠른 기기 수령을 원하는 소비자의 선택이 집중되고 있는 양상이다. 1순위 배송과 더불어 에어팟 프로, 무선 살균 충전 거치대, 투명 케이스, 하드 케이스, 강화 유리 케이스 등 다양한 사은 혜택을 지원한다.

갤럭시노트20 시리즈에 대한 공시 지원금 인상과 함께 이동통신3사에서는 갤럭시A90 5G의 출고 가격을 인하했다. 이러한 가격 조정 이후 해당 카페에서는 갤럭시A90 5G를 최저 5G 요금제부터 무료로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월 요금 부담을 낮추려는 많은 소비자의 구매 행렬이 이어지고 있으며, 8만원대 요금제 사용 시 ‘공짜폰’으로 만나볼 수 있는 갤럭시S10 5G 또한 빠른 속도로 잔여 재고가 소진되고 있다.

스마트폰 프로모션에 대한 세부 사항은 네이버 카페 ‘핫버스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가영 로이슈(lawissue) 기자 news@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