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여송 기자] 금성문화재단과 MBC가 아동문학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제 27회 MBC창작동화대상’을 개최하고 오는 7월 23일까지 작품 접수를 받는다고 8일 밝혔다.

금성문화재단과 MBC가 공동 주최하고 금성출판사가 후원하는 MBC창작동화대상은 한국 아동문학의 위상을 높이고 국내 동화작가들을 후원하기 위해 1993년부터 매년 개최하여 신인 작가를 발굴하고 있다. MBC 창작동화대상은 1회부터 26회까지 우수한 아동문학 작가 150명을 배출하였으며, 작가들은 MBC금성동화문학회를 통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올해 진행되는 ‘제 27회 MBC창작동화대상’은 아동문학의 한류를 이끌 동화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공모 분야를 장편, 단편으로 개편했다. 시상은 장편과 단편 부문별 대상과 금상을 각 1편씩 선정할 예정이다. 장편 분야 참가작은 200자 원고지 300매 내외 1편, 단편 분야 참가작은 1편당 200자 원고지 50~60매 작품을 총 5편 제출하면 된다. 단편 분야 응모자는 5편을 모두 제출해야 정상 접수가 완료되며, 작품 수가 미달될 경우에는 모든 작품이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주제 및 자격은 제한 없으나 MBC 창작동화대상 기 입상자는 응모할 수 없다. 1인당 출품작 수는 제한 없으며, 수상은 1인당 1부문으로 진행된다.

공모 접수 마감은 오는 7월 23일까지 진행되며 금성출판사 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접수한 뒤, 출력한 원고를 우편으로 제출해야 최종 접수가 완료된다. 온라인 접수를 위해서는 금성출판사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 후 응모 지원양식을 작성해 첨부파일을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 접수 시 발급받은 온라인 접수번호를 우편 제출 때 겉봉에 기재해 제출해야 한다. 우편 접수는 마감 당일 소인까지 유효하다.

심사는 금성문화재단과 MBC에서 공동으로 위촉하는 심사위원회에서 진행하며, 당선자 발표는 오는 10월 20일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 연락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금성문화재단 관계자는 “아동 문학 부문에서 전통과 권위를 갖춘 MBC 창작동화대상은 지난해까지 4개 부문에서 공모를 진행했으나 보다 우수한 아동문학 작가를 발굴하여 집중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장편, 단편 분야로만 공모를 진행하기로 했다”면서 “어린이 독서 문화를 증진시키고 우수한 국내 창작 동화를 발굴하기 위한 MBC 창작동화대상에 예비 작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금성출판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