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조 베테랑’신원섭 경감은 1985년에 해양경찰에 입직해 1991년 해양경찰청 최초의 특수구조단 창설멤버를 시작으로 2012년 남해청 특수구조단, 2014년부터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등 구조 관련 주요 보직에 두루 근무하며 ‘특수구조’ 개념을 도입하고 발전시켜 왔다.
특히 1993년 서해 훼리호, 2013년 안동 임하댐 산림철 헬기 추락사고, 2014년 세월호, 2019년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등 수많은 구조현장에서 뛰어난 역량으로 구조 임무를 완수해 왔다.
2009년 10월에는 128회의 각종 구조작전에 참여해 262명의 인명구조와 시신 59구를 인양한 공로로 ‘최다 인명구조 공무원’에 선정됐다.
인명구조 유공으로 2001년과 2011년 두 차례에 걸쳐 대통령 표창을 비롯해 2016년 모범공무원 등 총 24회의 표창장을 수상했다.
이날 퇴임식은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대원들의 환송 도열, 추억의 영상 상영, 송별사와 함께 33년 이상 근무하며 공적이 인정되어야 받을 수 있는 옥조근정훈장이 신원섭 경감에게 수여됐다.
박종철 중앙해양특수구조단장은 “누구보다 뛰어난 구조대원으로서 수많은 ‘땀과 눈물’이 서려 있는 해양경찰 잠수복을 벗게 되는 신원섭 경감님의 새로운 시작에 행운이 함께하기를 바란다 ” 며 “앞으로 신원섭 경감님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경험과 구조 노하우가 우리 대원들에게 전수 될 수 있도록 많은 시간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전용모 로이슈(lawissue)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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