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이경필 기자] 백반증은 피부에 하얀 반점이 나타나는 탈색소성 질환으로 반점의 크기가 다양한 것은 물론 눈이나 입 등 구멍이 있는 곳에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미관상 큰 손상을 초래한다.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피부에 이상 증세가 나타나기 쉬운데 백반증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멜라닌 세포가 없어 자외선에 대한 보호가 되지 않아 오랫동안 자외선 노출을 받았을 때 일반적인 피부보다 일광 화상을 입기 쉽다. 백반증 환자들은 날씨가 더워지고 건조할수록 얇아지는 옷차림에 노출되는 옷을 입고 싶어도 남들에게 들어내기 싫은 환부가 그대로 노출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이 대다수다. 실제로 백반증 환자들 중 대부분이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심리적인 위축감이 크게 나타났다고 보고된 바 있다.

백반증은 연령대에 상관없이 발생하기 쉬우며 무엇보다 지속적인 치료와 정학한 진단이 중요하다. 백반증은 경구약물, 광선치료, 엑시머 레이저 등 다양한 치료법이 있는데 그 중 미국 포토메딕스사 벨로서티 엑시머 레이저가 좋은 개선 효과로 각광받고 있는 추세다.

백반증과 벨로서티 엑시머 레이저에 대해서 창원 대방동 아름다운 피부과에서 피부과전문의 이영규 원장과 함께 알아보자.

Q 백반증은 완치가 불가능한 피부질환인가요?
A 백반증은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자연적으로 호전되기 어렵지만 지레 짐작으로 치료를 포기하거나 방치할 경우 백반증이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백반증의 발병 원인을 조기에 파악하고 근원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치료를 빠르게 진행해야 합니다. 또한 같은 증상이라 해서 획일화된 진료를 시행하는 것보다 피부과 전문의 진료를 통해 백반증 유형별로 알맞은 치료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백반증은 증상에 따라서 치료 방법이 달라지나요?
A 첫째, 분절형(segmental vitiligo)은 전체 백반증 중 10~20% 정도에 해당, 좌측, 우측 한 쪽에 국한하여 비대칭적으로 나타납니다. 소아, 청소년 시기에서 잘 발생하며, 피부와 모낭의 멜라닌 세포를 동시에 공격하여, 하얀 반점과 동시에 백모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얼굴과 목에 발생하는 분절형은 초기 6개월내로 번지는 경향이 있어, 분절형은 발생 초기가 골든타임으로 적극적으로 벨로서티 엑시머 레이저 치료를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둘째, 비분절형 백반증은 백반증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분절형과는 달리 신체의 양쪽에 대칭적으로 발생합니다. 초기 병변이 적고 증상이 가볍더라도 다른 부위로 번질 가능성이 매우 높고 주기적으로 번졌다 멈추었다를 반복하기 때문에 백반증이 의심되면 즉시 백반증 전문 피부과에 내원하여 전신형 광선치료를 받아 초기에 진행되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근본적으로 모낭이 적어 잘 낫지 않는 부위의 백반증은 벨로서티 엑시머 레이저를 초기에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실제적으로 진료 현장에서 백반증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있나요?
A 정신적 혹은 신체적 스트레스, 외상이나 일광화상 등이 백반증의 발생 또는 악화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안, 손씻기, 목욕을 하면서 마찰이나 러빙에 의해서 악화되거나, 화장품, 향수, 샴푸 등 사용하는 제품에 의해서 접촉성 피부염이 있으면서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에 대한 원인을 파악하고 원인을 제거하면 의외로 좋아지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무장갑이나 목장갑, 모자, 목걸이, 화학물질, 페인트, 락스 등 여러 자극요인 때문에 백반증이 잘 낫지 않기도 합니다.

백반증 개선에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벨로서티 엑시머 레이저는 전신형 광선치료와는 달리 정상피부에는 광선을 쏘지 않고 백반증 병변에만 국소적으로 조사하며 피부 조직내에 있는 색소세포를 직접적으로 자극하여 색소를 재형성해준다. 더불어 백반증에 가장 효과가 빠르고 안전한 표준치료법으로 면역조절을 통해서 백반증이 번지는 것을 막아준다.

이영규 원장은 “백반증이 노출 부위에 있으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기 때문에 발병 초기에 적극적으로 꾸준히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얼굴, 팔,다리 노출부위 백반증은 피부과전문의 병원에서는 엑시머 레이저 및 광선치료가 건강보험이 적용되므로 비용적인 부담이 줄일 수 있다. 창원피부과 중에 벨로서티 엑시머 레이저를 보유한 피부과전문의 병원에서 백반증 치료를 조기에 받는 것을 추천한다.

이경필 기자 news@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