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엄습하는 혹한 추위에도 천막과 칭남으로 버티는 권영국 변호사는 “특검이 이재용에 대한 영장재청구하고, 법원이 영장 발부하는 날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다”는 결연한 모습이다.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이 기각한 것에 대해 분노하는 법률가(변호사, 법대교수 등)들은 지난 1월 20일부터 이곳 법원-검찰청 삼거리에서 영장을 기각한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 뒤, 천막을 치고 노숙농성에 돌입했다.
이미지 확대보기‘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 법률팀장을 맡고 있는 권영국 변호사는 31일 페이스북에 “와~ 춥다. 농성 12일차. 숨을 쉴 때마다 코에서 하얀 입김이 서린다. 제대로 겨울이다. 하얗게 밝아오는 아침, 찬 기운 때문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침낭 안에서 눈치를 보다 자원봉사자(?)가 와서야 기상이다”라면서 이날 아침 영하 11도의 혹한 추위를 전했다.
이미지 확대보기그는 “(법원과 검찰에) 출근하다 농성천막을 마주하는 사람들 마음은 어떨까? ‘어 아직도?’라고 불편해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변한 건 없다. 특검은 연휴에도 쉼 없이 수사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천막농성도 연휴의 느슨함을 걷고, 새로운 마음으로 투쟁의지를 다진다”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보기“박근혜 당장 탄핵 / 이재용 즉각 구속”
권 변호사는 “법 앞에 평등을 위해 오늘도 농성은 간다”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이 변호사는 “영하 십도의 추위도, 이재용 구속한다면 견딜 수 있다”며 “오늘부터 저녁 7시 매일 촛불집회. 박근혜 파면처벌, 이재용 구속기소”를 외쳤다.
이덕우 변호사는 “새 세상 민주공화국을 향한 왼발 오른발 첫 발걸음. 앞으로 앞으로 민주공화국으로”라고 적었다.
이미지 확대보기이 변호사는 “삼성 이재용의 구속은 재벌개혁의 시작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신종철 기자 sky@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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