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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법, 재판 중에 무면허 난폭운전 운전자 실형

2016-07-12 08:46:00

[로이슈 전용모 기자] 음주운전으로 재판절차가 진행 중에 또 무면허 운전으로 난폭운전을 한 운전자에게 법원이 실형으로 엄단했다.

검찰의 범죄사실에 따르면 30대 A씨는 지난 2월 무면허로 승용차를 운전하다 음주운전 단속 경찰관을 발견하고 이를 피하기 위해 유턴을 한 후 도로를 역주행하던 중 순찰차가 추격하는 것을 따돌리기 위해 신호위반은 물론 중앙선 침범, 위협운전 등 2km구간에서 난폭운전을 해 순찰차가 교통사고가 나도록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창원지법, 재판 중에 무면허 난폭운전 운전자 실형
이에 대해 창원지법 형사3단독 황중연 부장판사는 최근 도로교통법위반, 도로교통법위반(무면허운전)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황중연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음주운전, 무면허운전 등 교통관계법령 위반으로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여러 차례 있는 점, 음주운전으로 재판 절차가 진행되던 중 저지른 범행인 점, 범행 후 그대로 도주한 점, 범행 당시 단속 경찰관이 도주하는 피고인을 추격하다가 다른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고, 이로 인해 피해차량 운전자가 중상을 입은 점 등은 불리한 정상이다”고 판단했다.

다만 “피고인이 자백하며 반성하는 점, 처해있는 형편이 어려운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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