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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웅 법무부장관, 청주여자교도소 현장점검 및 특강…하모니 관람

2015-10-22 14:21:53

[로이슈=손동욱 기자] 김현웅 법무부장관이 청주여자교도소를 방문해 교정교화 프로그램 현장을 점검하고, 수형자들을 대상으로 타인에 대한 배려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다.

김현웅 장관은 오는 23일 오후 14시 30분부터 청주여자교도소를 방문해 직업훈련 실시현황, 집중인성교육 운영실태, 하모니합창단 공연 관람 등 수형자 교정교화프로그램이 현장에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는 기회를 갖는다.
▲김현웅법무부장관이미지 확대보기
▲김현웅법무부장관


또한 김현웅 장관은 현장점검 후에는 집중인성교육생들을 대상으로 ‘타인을 위한 배려’를 주제로 특별 강연에 나선다.

김현웅 장관은 특강을 통해 몸이 불편한 동료 수용자를 돌봐주고, 자신이 아플 때 약이나 식사를 챙겨주는 동료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것 등 사소한 것에서부터 배려하는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수형자 집중인성교육은 수형자 내면의 근본적인 변화를 유도해 재범률을 줄일 수 있도록 2013년 10월부터 청주여자교도소 등 6개 기관 시범운영을 거쳐 2015년 3월부터 전국 52개 교정기관에서 확대 실시되고 있는 법무부의 주요 시책이다.
형이 확정된 모든 수형자를 대상으로 형기에 따라 교육과정을 구분(35~300시간)해 긍정심리, 동기부여, 타인배려 등 대인관계 회복, 아버지학교 등 가족관계 회복, 직업훈련체험, 집단상담, 종교교육 등을 다양한 분야의 재능을 가진 자원봉사자와 함께 체계적으로 교육한다.

김현웅 장관은 이날 청주여자교도소에서 열리는 ‘하모니 합창단’ 공연에서 합창단 및 관객 모두와 하나가 되어 ‘사랑으로’를 부르며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중요성을 느끼는 시간을 갖는다.

영화 ‘하모니’로 유명한 청주여자교도소 ‘하모니 합창단’은 음악을 통한 수형자의 정서함양을 위해 1997년 창단 이후 교정시설 순회공연, 복지시설 봉사 음악회 등 총 54회의 외부공연 활동 중이다.

청주여자교도소는 전국 유일의 여자교도소로 1989년 개청 이후 청주지방 관할 법원의 미결수용자와 전국에서 형이 확정된 소년수, 외국인, 장기수형자 등 다양한 계층의 여자수형자를 수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시설이다.

청주여자교도소에서는 여성수형자 특성에 맞게 출소 후 취업과 자연스럽게 연계될 수 있도록 화훼장식, 제과제빵, 한식조리, 바리스타, 미용훈련 등 경쟁력 있는 맞춤형 직업훈련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3년 동안 지방 및 전국 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 6개를 포함해 총 13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법무부는 수형자들이 직업교육 등 다양한 교정교화 프로그램을 통해 건전한 사회의 일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도움을 주고, 안전한 국가,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믿음의 법치’ 실현에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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