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콘서트는 박영선 의원의 <과꽃> 건반연주와 친구인 국내 정상급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바흐의 <파르티타 3번의 3악장 Gavotte en Rondeau>를 연주하며 서막을 올렸다.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과 박영선 의원의 대담 형식으로 시작된 북콘서트는 노무현 대통령의 동영상으로 시작됐다.
박영선 의원은 임기 말 노무현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권력이 재벌로 넘어갔다”며 재벌개혁에 대한 깊은 아쉬움을 토로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8년이 지난 지금도 “재벌개혁은 놓칠 수 없는 과제”라며 강조했다.
이어서 이명박 전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과의 인터뷰 그리고 문재인 대표, 안철수 전 대표와의 일화가 소개됐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을 얘기하는 대목에선 박영선 의원은 “1994년 박근혜 육영재단 이사장을 인터뷰했는데 그때도 아버지의 명예를 회복해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라며 “지금 추진되고 있는 역사교과서 국정화도 그러한 흐름 속에서 봐야 한다”고 말했다.
특별손님으로 초청된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노무현 대통령과의 인연을 소개했으며, 박영선 의원과는 대한민국 미래 지도자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대담 중간에는 김대중 대통령, 손학규 전 대표의 두 지도자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갔다.
특히, 박영선 의원이 “안희정 충남지사와, 김부겸 전 의원 등과 함께 새로운 물결을 만들어야 한다”는 말에 안희정 지사가 동의하며 큰 박수가 터졌다.
또한 박영선 의원이 “대한민국 국민들은 지나친 보수나 지나친 진보에 대해 ‘이건 좀 아니지 않나’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라고 하자, 안희정 지사도 “정의로도 때리지 마라”며 “새 물결은 진보와 보수 낡은 이분법이 아니라, 국민들을 책임지고 이끌어가는 마음으로 정치를 하는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서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국민이 두 분에게 거는 기대는 바꿔 말하면 짊어져야 할 무거운 책임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아무리 힘들더라도 이겨내야 한다”며 새정치연합에서 안희정 지사와 박영선 의원의 역할을 강조하자 객석에서 다시 한 번 박수로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