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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위원 첫 전국대회…황교안 장관 “재범률 저감에 큰 역할”

2015-04-20 17:27:16

[로이슈=손동욱 기자] 수형자 교화를 위해 헌신해온 전국의 민간인 자원봉사자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로부터 도움을 받고 사회정착에 성공한 출소자들도 함께 모여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새출발의 의지를 다졌다.

교정위원중앙협의회(회장 성광문)는 20일 서울 남산 제이그랜하우스에서 제1회 교정위원 전국대회를 열었다.

이날 모임에는 전국의 교정위원을 비롯해 황교안 법무부 장관, 수형자 교화업무를 담당하는 법무부 사회복귀과장 등 모두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교정위원은 법무부장관의 위촉을 받아 수형자 교화활동에 참여하는 순수 민간 자원봉사자로, 2015년 4월 현재 4676명에 이른다.

이날 교정위원과 출소자가 각자의 경험담을 발표해 주변을 훈훈하게 했다.
교정위원들은 △출소자가 자립할 수 있도록 취직을 돕고 사비를 들여 생계수단을 마련해 주거나 △본인의 자질을 활용해 출소자의 숨겨진 예술적 자질을 개발해 주고 △출소자로서 교정위원이 돼 수형자를 도운 사례 등 감동적인 사연들이 소개됐다.

지난 20년간 출소자 40명에게 직장과 숙식을 제공해온 김철환 안양교도소 교정위원은 사례 발표를 통해, 본인이 경영하는 회사에서 근무 중인 한 출소자 직원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철환 교정위원은 “제가 그에게 준 것은 작은 믿음의 싹이었을 뿐인데, 지금은 우리 회사 내 중요업무를 전담하며 꼭 필요한 사람이 됐다”고 소개했다.

출소자 김OO씨는 “징역 25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 알게 된 이명자 교정위원은 저를 새로 태어나게 만든 어머니”라며, “사랑과 인내로 대해주며 새 삶의 길을 걷게 해준 이명자님께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다시는 죄를 짓지 않고 살아가겠다”라며 감사와 다짐의 마음을 표현했다.

황교안 장관은 축사를 통해 “수형자들의 내면을 변화시켜 건강한 사회의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하는데 전국의 교정위원 여러분들이 함께 해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여러분들의 노력이 재범률을 저감시켜 안전한 선진 대한민국의 초석이 된다는 긍지와 보람을 가지고 더욱 열심히 활동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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