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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광산을 공천 방법 빨리 결정해…무소속 나가려면 오늘 탈당해야”

2014-07-09 14:57:43

[로이슈=손동욱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에 후보 경선이 아닌 전략공천 할 경우 무소속 출마 의사를 내비쳤던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이 무소속 출마 시한이 9일로 임박한 것과 관련해 공천 방법을 신속히 결정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당이 공천 방법을 결정하지 못해 미룰 경우 자칫하면 무소속 출마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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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장관을역임한천정배전의원(사진=홈페이지)


먼저 국회의원 4선과 법무부장관을 역임하고 이번에 광산을에 출사표를 던진 천정배 예비후보는 이날 김대중 대통령의 묘소를 찾아 참배했다. 당이 전략공천을 고집하면 무소속 출마 의사도 내비친 천 예비후보의 의지를 재확인 한 것이다.

천 예비후보는 트위터에 “김대중 대통령 묘소를 아내와 함께 참배했습니다. 대통령님의 뜻을 이어받아 구당과 구국의 길을 꼭 열겠습니다. 정의로운 통일복지국가로 나아가겠습니다”라며 부인과 참배하는 사진을 올렸다.

▲천정배전장관이9일트위터에올린사진이미지 확대보기
▲천정배전장관이9일트위터에올린사진


이날 천정배 선거대책본부 안현주 대변인은 “새정치연합은 더 이상 결정을 미루지 말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광산구(을) 후보자 공천을 신속하게 결정해 주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호소했다.

안 대변인은 “공직선거법은 후보자등록기간 중 당적을 이탈ㆍ변경할 때에는 당해 선거에 무소속 후보로 등록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따라서 이번 선거에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하려는 후보는 당의 최종 결정을 들어볼 기회도 갖지 못한 채 오늘 중 탈당해야 하는 한계점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 지도부는 공천을 신청한 후보들에게 당의 최종적인 결론을 제시해 줘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며 “하지만 당 최고위원회는 재보궐선거 후보자등록 하루 전인 9일 오전 현재까지 광산구(을) 후보자 공천 방법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안 대변인은 “오늘 중 신속하게 공천방법을 확정하지 않는 경우 이는 그 이유를 불문하고 당 지도부의 무능함과 무책임을 자백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만약 이로 인해 후보자가 탈당을 해야 한다면 그 원인을 제공한 당에게 책임이 있음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경고했다.

안 대변인은 “당 지도부가 한솥밥을 먹어온 동지들을 선택지가 없는 벼랑으로 밀어붙이지 말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아울러 모든 후보가 참여하는 공정한 경선, 시민의 의사가 반영되는 정의로운 공천을 결정해주길 다시 한 번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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