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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문창극 사퇴는 국민 여론 되돌리기에 한계상황 도달한 불가항력”

2014-06-24 13:21:53

[로이슈=김진호 기자] 새누리당은 24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자진사퇴에 대해 “국무총리 후보자의 연속 낙마는 그 자체로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혔다.

▲박대출대변인(사진=페이스북)
▲박대출대변인(사진=페이스북)
박대출 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을 통해 “문창극 후보자의 사퇴는 국민 여론을 되돌리기에는 한계상황에 도달한 데 따른 불가항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무엇보다 나라의 근본을 개혁해 통합과 화합으로 가려고 했지만, 오히려 분열과 갈등이 심화된 데 대해서는 우리 모두에게 깊은 상처와 함께 중차대한 숙제를 남겨주었다”며 “아울러 신앙인의 자유와 언론인의 소신, 공직자의 처신이 뒤엉키면서 초래된 혼돈의 시기였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제 세 영역의 경계를 회복해서 공유해야 할 부분, 독자성을 인정해야 할 부분을 냉철하게 가려서 성숙된 민주주의를 착근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문 후보자가 사퇴에 이르기까지 정파적 적대관계도 모자라 낡은 이념공세와 종교적 편견까지 덧칠된 편 가르기로 인해 극심한 국론 분열과 국력 소모를 가져왔다”며 “대한민국의 앞날을 위해 ‘분열과 갈등의 사슬’을 속히 끊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문 후보자가 사퇴의 소회와 함께 엄중하게 주문한 것에 대해서도 우리 모두 되새겨야 할 필요가 있다”며 “국회와 언론이 소임을 다하고, 국민 여론과 법치주의가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대출 대변인은 그러면서 “새누리당은 집권여당으로서 국민들 앞에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은 반성과 자성을 토대로 뼈를 깎는 혁신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임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야당도 박근혜 정부 흔들기를 이쯤에서 멈추고 대승적인 견지에서 국정운영에 초당적인 협력 자세를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청와대 역시 인사시스템을 조속히 재정비해서 더 이상의 공직 후보자 낙마를 막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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