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신종철 기자] 청와대의 인사 참사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것과 관련, 새정치민주연합 금태섭 대변인은 18일 “솔직히 문창극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아니라, 청와대 인사위원장인 김기춘 비서실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자고 주장하고 싶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검사 출신인 금태섭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현안 브리핑에서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은 인사 참사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며 포문을 열었다.
이미지 확대보기▲2013년8월8일박근혜대통령으로부터임명장을받는김기춘비서실장(사진=청와대홈페이지)
금 대변인은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나, 김명수 교육부장관 내정자 같은 분들은 청와대가 지명을 했다는 사실 자체가 부끄러운 인사들”이라며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경우, 이웃나라 네티즌들의 조롱거리가 되기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대체 이런 인사들을 대통령에게 추천하고 지명하게 한 사람은 누구인가”라고 따져 물으며 “문창극 후보자나, 김명수 내정자는 언론에서 총리나 교육부장관으로 예상하던 인사도 아니다. 누구도 알 수 없는 경로를 통해서 터무니없는 인사들이 대한민국의 극히 중요한 공직 후보자가 되는 것은 국가적인 불행”이라고 비판했다.
금 대변인은 “청와대 인사위원장인 김기춘 비서실장은 어떤 경로로, 어떻게 해서 이런 분들이 공직 후보자가 되었는지, 또한 언론에서도 어렵지 않게 검증이 되는 문제점들이 어떻게 미리 발견되지 않았는지, 혹시 국민들이 알지 못 하는 부당한 영향력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소상히 밝히고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 대변인은 특히 “솔직히 말씀드리면 문창극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아니라 청와대 인사위원장인 김기춘 비서실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자고 주장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