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김진호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13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언론사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총리도 되기 전에 국민과 싸우겠다는 후보자를 통해 ‘공감능력 제로’라는 자질을 발견한다”며 질타했다.
▲박영선원내대표(사진=의원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 헌법전문에는 ‘대한민국은 3ㆍ1 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ㆍ19 민주이념을 계승한다’라고 돼 있다”고 상기시키며 “대한민국의 헌법정신과 헌정체제를 부정하는 총리 후보자 문제로 대한민국의 에너지가 소모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특히 후보자는 사과할 뜻이 없다며 언론사에 법적 대응하겠다고 나서고 있다”며 “국민들이 바라는 것이 ‘국민화합 총리’인데, 총리도 되기 전에 국민과 싸우겠다는 총리 후보자를 통해서 우리는 국민과 공감할 수 없는 ‘공감능력 제로’라는 그러한 자질을 또 하나 발견하게 된다”고 질타했다.
박 원내대표는 “‘위안부 사과 받을 필요 없다’는 총리 후보자에게 ‘노망든 사람 아니냐’는 위안부 할머니의 발언이 국민적 공감을 얻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며 “나라를 제대로 운영하려면 더 이상 대한민국이 이러한 소모적 논쟁을 하지 않도록 문창극 후보자 자신과 청와대가 결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압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