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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법사위원들 “황교안 감찰지시, 채동욱 제거 권력 음모”

법사위 소집 통해 대책 강구 “국정원 대선개입 재판에 대한 간섭이자 공안정국의 시작, 검찰의 불행한 역사의 반복”

2013-09-13 17:27:18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의원들은 13일 황교안 법무부장관의 ‘혼외 아들’ 감찰 지시 직후 채동욱 검찰총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과 관련, “채동욱 총장을 제거하려는 권력의 음모”라며 법사위 소집요구를 통해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법사위원인 박범계, 박영선, 박지원, 서영교, 신경민, 이춘석, 전해철(가나다순) 의원과 정의당 서기호 의원은 이날 <채동욱 검찰총장의 사퇴를 바라보는 야당 법사위원의 입장>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현직 검찰총장에 대해 감찰을 지시한 것은 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라며 “황 장관의 감찰 지시는 채동욱 총장을 제거하려는 권력의 음모로 밖에 볼 수 없다”고 규정했다.

이들은 “또한 국정원 대선개입 재판에 대한 간섭이자 공안정국의 시작이요 우리 검찰의 불행한 역사의 반복”이라며 “앞으로 진행될 김용판, 원세훈 재판이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고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야당 법사위원 일동은 법사위 소집요구를 통해 이번 사안의 심각성에 대해 현안을 파악하고 그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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