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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 노무현 무덤에 오물 뒤집어씌운 조현오 뻔뻔함 극치”

민주당 “조현오 청장이 법정에서 ‘국민 화합’ 선처 호소 궤변이 아니라, 진심으로 용서를 구했어야”

2013-08-28 16:29:28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 발언으로 1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다가 보석으로 석방돼 재판을 받아오던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27일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국민 화합’을 위해 선처를 호소한 것과 관련, 28일 민주당은 “조현오 전 경찰청장은 인간의 조건을 갖춰라”라고 맹비난했다.

김진욱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 발언으로 기소된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국민 화합’을 위해 선처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며 “고인의 무덤에 오물을 뒤집어씌우고, 자신은 잘못한 것이 없으니 무죄라고 주장하는 한 인간의 뻔뻔함의 극치를 보여준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국민 분열’의 장본인이 정작 법정에서 자신의 처벌이 두려워 ‘국민 화합’ 운운한 것은 염치가 없어도 너무 없는 발언”이라며 “조 전 청장이 법정에서 했어야 할 말은 궤변이 아니라, 허위로 사자(死者)에 대해 명예를 훼손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용서를 구한다는 것이어야 했다”고 질타했다.

김 부대변인은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수조건은 반성과 용서를 구할 줄 아는데 있다”며 “조현오 전 청장은 진심으로 반성하고 참회하는 것만이 그가 지금 진 무거운 죄를 조금이라도 용서받을 수 있음을 이제라도 깨닫기 바란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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