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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동 ‘거위 털’ 휘청…“국민 우롱 경제수석 당장 해임하라”

민주당 “국민들은 ‘거위 털을 뽑는다’는 조원동 수석의 말에 심한 모멸감…세금이 더 걷히기는커녕 조세저항심리만 부추길 뿐”

2013-08-12 10:05:57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박근혜정부의 첫 세제개편안에 대해 봉급생활자들이 강한 반감을 나타내고, 이에 당장 민주당은 세제개편안 반대 서명운동을 펼치는 등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결국 민주당은 12일 “국민을 우롱하는 조원동 (청와대) 경제수석은 해임돼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김정현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이 국민이 내는 세금을 놓고 교묘한 언사로 국민을 기만 우롱하고 있다”며 이같이 해임을 촉구했다.

그는 “이런 인사가 대통령의 경제정책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한다니, 세금이 더 걷히기는커녕 조세저항심리만 부추길 뿐”이라고 질타했다.

김 부대변인은 “지난 주말 국민들은 ‘거위 털을 뽑는다’는 조원동 수석의 말에 심한 모멸감을 느꼈다. 국민들이 거위인가”라며 “청와대는 털 뽑힌 거위들의 심정을 아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또 “청와대와 조원동 수석은 혹시 지금이 절대왕정 시절 중상주의가 판을 치는 때로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고 비난하며 “지금은 왕이 세금을 걷어라하면 걷히는 그런 시대가 아니다. 세금을 걷는데도 국민과 국회의 동의를 구해야한다”고 상기시켰다.

김 부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세금을 놓고 이런 무감각 무책임한 말을 늘어놓는 경제수석을 당장 해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압박했다.

한편, 조원동 경제수석은 지난 9일 세제개편안이 ‘유리지갑 월급쟁이 쥐어짜기’란 비판을 해명하기 위해 브리핑을 연 자리에서 “세금 걷는 건 거위가 고통을 느끼지 않도록 깃털을 살짝 빼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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