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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판사’ 이정렬 “선거권 쓰면 공짜로 삶 풍요해져”

“재판청구권은 쓰면 쓸수록 사람을 피폐, 선거권은 쓰면 쓸수록 사람을 윤택하게”

2012-04-10 16:58:45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법원 내부통신망에 재판부 합의내용을 공개했다가 정직 6개월의 중징계를 받고 백수가 된 ‘백수판사’ 이정렬 부장판사가 총선을 하루 앞둔 10일 4만 6000명을 넘는 자신의 팔로워들에게 선거권의 의미를 되새기며, 투표 후 인증샷을 올리겠다고 공언했다.

이정렬 부장판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재판청구권은 모든 국민에게 있고, 선거권은 일부 국민에게만 있으나... 재판청구권은 쓰면 쓸수록 사람을 피폐하게 하고, 선거권은 쓰면 쓸수록 사람을 윤택하게 한다”고 판사로서 재판청구권과 선거권을 비교하며 선거의 의미를 상기시켰다.

이 부장판사는 그러면서 “공짜로 나의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왜 이를 마다하랴...”라며 투표참여를 권유했다.

그는 또 “투표는 많이 해 봤는데, 인증샷은 저도 첨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라며 투표 후 인증샷을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이 부장판사는 9일에도 “젊은데도 사회문제에 관심 없으면 가슴이 없는 것이라 하고, 나이 들어서도 사회문제에 관심 없으면 머리가 없는 것이라 한다”며 “우리나라에는 따뜻한 가슴도, 명철한 두뇌도 모두 가진 사람들만 있다고 믿는다. 모레가 그 사실을 확인하는 날이기를 바란다”는 글을 올리며 투표 참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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