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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때기’ 본능 정봉주 “단종 유배지 영월교도소로 보내라”

면회 다녀온 정청래 전 의원 “운동 열심히 하며 ‘몸짱’ 등극 초읽기”

2012-01-05 21:56:08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정치풍자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의 선풍적인 인기로 ‘봉도사’라는 별명을 얻은 정봉주 전 의원이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에서도 ‘깔때기’ 본능을 잃지 않았다.

통합민주당 천정배 의원, 우윤근 의원과 함께 5일 오전 서울구치소에 찾아가 정봉주 전 의원을 1시간 동안 특별면회한 정청래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면회소식을 알렸다.

그는 먼저 “운동 열심히 하며 ‘몸짱’ 등극 초읽기ㅎㅎ”라며 정봉주 전 의원이 건강하게 지내고 있음을 전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특히 “이감은 해야 할 것 같답니다”라며 “의정부교도소 등 가깝게 가야하나, 봉도사는 ‘보낼 거면 차라리 영월교도소로 보내 달라ㅋㅋ’고 익살”라고 정봉주 전 의원이 웃음을 잃지 않고 익살을 부렸다고 지지자들에게 알렸다.

정청래 전 의원이 5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정봉주 전 의원 소식

정봉주 전 의원이 영월교도소를 지칭한 것은 역사와 무관하지 않다. 강원도 영월은 조선 6대 왕인 단종의 유배지로 유명하다. 12살 나이에 임금의 자리에 올랐던 단종은 3년 뒤 작은아버지 수양대군(세조)에게 쫓겨나 영월에서 유배생활을 했다.

‘봉도사’ 정봉주 전 의원의 ‘깔때기’ 본능은 이렇게 구치소에서도 발휘됐다. 자신을 단종에 비유하며 의연함을 보인 것이다.

최근 정봉주 전 의원과 관련해 면회가 어렵도록 전남 장흥교도소로 ‘이감’시킬 것이라는 소문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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