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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인증샷 김제동’ 검찰 수사에 트위터 부글부글

“투표인증샷 찍은 이명박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 그리고 언론사도 조사하라”

2011-12-09 14:01:00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지난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자신의 트위터에 인증샷을 올리며 투표를 독려한 방송인 김제동(37) 씨에 대해 9일 서울중앙지검이 수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히자 트위터 등에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방송인 김제동씨가 지난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일 찍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사진이다. 자신이 누구인지 잘 알아볼 수 없게 얼굴을 가리려 한 것은 선관위를 꼬집기 위한 행동이다.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원혜영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검찰, 이건 정말 해도해도 너무합니다”, “이건 정말 아닌 것 같네요”라고 검찰에 실망을 금치 못했다.

대검찰청 수사기획관을 지낸 민주당 박주선 최고위원도 자신의 트위터에 “10.26 재보궐선거 ‘투표 인증샷’에 대한 공안몰이가 시작되나 보네요”라고 개탄했다.

사시주간지 ‘시사IN’의 고재열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공안 검찰이 서울시장 선거날 투표 인증샷으로 투표 독려한 김제동을 수사한단다. 특정 후보 지지성향의 연예인이 투표 독려한 것은 선거운동이라고. 검찰아, 그럼 선관위도 수사해라. 한나라당 지지성향인 선관위도 그날 투표 독려 했거든”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이명박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가 함께 밝게 웃으며 투표하는 모습 찍은 사진을 올리며 “이 커플도 투표 독려한 거 아닐까라고 추정됩니다”라며 “검찰은 이들도 조사하고, 이들 부부를 보도한 언론도 조사하라”고 검찰을 비난했다.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갖고 있는 왕상한 서강대 교수도 자신의 트위터에 “김제동 트위터 투표독려 수사착수? 투표 독려한 게 뭐가 잘못이지? 선관위 홈피 공격해서 투표 못하게 하려한 것이나 제대로 수사할 것이지..ㅉㅉ”라고 검찰을 비판했다.

성공회대 우석훈 교수는 “김제동, 확실히 국민영웅급이다. 첫 출두부터 경찰서가 아니라 검찰로 가네. 진중권 선배는 예전에 경찰서로. 이러다 이번 정권에 검찰 한 번 안 불려간 사람은 명함도 못 내밀겠다. 그저 부러울 뿐이다. 나도 그냥 경찰서로 불렀었는데”라며 검찰을 힐난했다.

우 교수는 “김제동 수사, 진짜 가지가지 한다. 그렇게 김제동을 영웅 만들어주고 싶나, 이 쥐대가리들. 핍박자, 전형적인 초영웅의 구조이다. 냅두면 조용히 넘어갈 일인데, 꼭 일을 만든다”고 질타했다.

홍성태 상지대 교수도 자신의 트위터에 “김제동을 고발한 자를 ‘무고’로 고소해서 반드시 민형사상 책임을 지게 해야!”라는 글을 올렸다.

공지영 작가는 자신의 트위터에 “김제동씨 너무 힘들어 합니다. 여린 그의 영혼이 많이 다칠까봐 두렵습니다. 기도해주기로 약속했는데 힘이 달립니다. 응원하고 기도해주세요”라고 김제동에게 힘을 실어 줄 것을 팔로워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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