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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규 검찰총장 사퇴는 초라한 ‘뒤끝시위’ 불과”

진보신당 “권력 내놓지 않으려는 검찰의 오만불손함을 그대로 드러낸 것”

2011-07-04 17:25:17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진보신당 박은지 부대변인은 4일 김준규 검찰총장이 검ㆍ경 수사권조정 합의안 수정에 반발해 사퇴를 공식 표명한 것에 대해 “임기를 불과 49일 남기고 던진 김준규 총장의 사표는 이미 검경 수사권 조정 문제가 국회 의결까지 마친 마당에 검찰 책임자가 보이는 초라한 ‘뒤끝시위’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박 부대변인은 “이 사표 시위가 이명박 대통령을 향한 것이라면 그 효과가 없음은 이미 드러났으며, 국민을 상대로 한 것이라면 권력을 내놓지 않으려는 검찰의 오만불손함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며 거듭 질타했다.

그는 “이후 검찰 지도부의 사퇴로까지 이어질지가 주목되지만, 이번 기회에 검찰이 고민해야 할 것은 자신의 자존심을 지키는 시위 방법이 아니라 검찰조직의 쇄신 방법”이라며 “권력의 친위대 역할에 충실했으며, 부패 스캔들에 빠지지 않고 등장했던 검찰이 수사권 조정 문제에 대해서는 마치 침해당할 수 없는 성역처럼 고집을 피우는 것은 이해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이번 기회에 자신의 알량한 자존심과 권위의식을 버리고 국민의 검찰, 공익의 수호자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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