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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썩을 대로 썩었다…김준규 검찰총장 사과해야”

민주당 “뭘 잘못했는지 모르는 검찰총장, 무조건 상사 두둔하는 검찰”

2011-05-27 16:55:15

[로이슈=법률전문 인터넷신문] 민주당은 김준규 검찰총장이 지난 24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초청 강연에서 여성 검사에 대해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을 빚자 대검찰청이 해명자료를 통해 진화에 나선 것에 대해 ‘해괴한 해명’이라며 맹비난했다.

한찬식 대검찰청 대변인은 지난 25일 “‘남자 검사는 집안일 포기하고 일하는데 여자 검사는 애 아프면 일 포기하고 가’라고 보도된 내용은, 검찰총장께서 남성 검사들에 비해 여성 검사들에게 특유의 애환과 어려움이 있다는 취지를 말씀하신 것이며, 여성 검사들을 차별하거나 폄하하는 내용이 결코 아니었음을 밝혀둔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김현 민주당 부대변인은 26일 논평을 통해 “대검 관계자가 김준규 검찰총장의 ‘여성검사 폄훼발언’에 대해서 ‘여성검사들을 격려하고 위로하기 위해서 나온 얘기이며, 남성에 비해 여성들에게 어려움이 있다는 설명의 일환이었다’고 밝혔다”며 “말한 사람이 잘못 말한 것이 아니고 들은 사람이 잘못 알아들었다는 것인데 참으로 해괴한 해명이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

김 부대변인은 “사고가 터지면 무조건 ‘아니다’, ‘오해’ 정도로 둘러대서야 쓰겠나”라며 “더구나 김준규 총장의 발언이 ‘위로와 격려’라면 그런 ‘위로와 격려’ 두 번 더했다가는 여성 검사들의 설 자리는 없어질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무엇을 잘못했는지도 모르는 검찰총장이나 무조건 상사를 두둔하는 검찰 관계자들을 보면 검찰조직이 썩을 대로 썩어가는 것 같아 심히 안타깝다”며 “김준규 검찰총장이 말한 대로 일하는 여성들의 애환과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위로하고 격려하고 싶다면, 구차하게 변명하지 말고 사과부터 해야 할 것”이라고 사과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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