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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환 장관 딸 특채 파문…이명박 대통령에 불똥

“특별한 사람을 위한 ‘맞춤형 특별채용’도 이명박 정부의 청년실업 대책인가”

2010-09-03 12:22:54

[법률전문 인터넷신문=로이슈] 자유선진당은 3일 유명환 유교통상부장관 딸의 특채 파문과 관련, “장관 딸만 특채하면서 과연 ‘공정한 정부’라고 할 수 있겠는가”라며 최근 ‘공정한 사회’를 강조한 이명박 대통령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박선영 선진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특별한 사람을 위한 ‘맞춤형 특별채용’도 이명박 정부의 청년실업 대책인가”라며 거듭 이 대통령을 겨냥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의 딸은 FTA 통상 전문계약직 5급사무관 1명에 특채됐다.

박 대변인은 “이번 특별채용은 서류심사와 면접만으로 이뤄졌고, 처음부터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채용계획이란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며 “게다가 심사위원 5명 중 2명이 외교통상부 간부였다. 직속상사의 딸을 공정성을 가지고 심사할 수 있겠느냐”고 따져 물었다.

그는 “유 장관의 딸은 1차 모집 때 서류미비로 탈락했다. 장관의 딸이 탈락하자 외통부는 응시자 8명 전원을 탈락시켰다. 그 후 2차 모집 공고를 다시 냈고, 서류를 보완한 유 장관의 딸이 최종 선발됐다”며 “장관 딸을 특채하기 위해 편법을 썼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이고, 게다가 유 장관의 딸은 아버지가 차관일 때부터 특채돼 있었다”고 질타했다.

박 대변인은 그러면서 “‘공정한 사회’는 말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공정한 정부’가 선행돼야 한다. ‘공정한 장관’이 있어야 ‘공정한 정부’가 구성ㆍ유지된다는 사실도 자명하다”며 “국민은 다 아는데, 장관과 대통령만 모르는 것 같다. 과연 무엇이 ‘공정한’ 사회인지”라고 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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