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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쏘나타·코나 일렉트릭’ 10대 엔진 동시 수상

2020-01-17 13:04:20

가변사이클엔진리서치랩 하경표 연구위원(오른쪽)과 전동화개발실 정진환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이미지 확대보기
가변사이클엔진리서치랩 하경표 연구위원(오른쪽)과 전동화개발실 정진환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로이슈 최영록 기자] 현대차 파워트레인 2종이 미국 저명 자동차 매체로부터 최고 10대 엔진에 선정됐다.

현대자동차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워즈오토(WardsAuto)’가 선정한 ‘2020 워즈오토 10대 엔진 & 동력시스템(2020 Wards 10 Best Engines & Propulsion Systems)’을 쏘나타의 스마트스트림 1.6 터보 엔진과 코나 일렉트릭의 파워트레인이 동시에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미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인 워즈오토가 1995년부터 매년 선정해 온 ‘10대 엔진’은 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갖춘 자동차 엔진 기술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넥쏘와 코나 일렉트릭의 두 개 파워트레인이 동시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도 쏘나타와 코나 일렉트릭이 동시에 수상해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스마트스트림 1.6 터보 엔진은 현대차그룹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연속 가변 밸브 듀레이션(CVVD; Continuously Variable Valve Duration) 기술을 적용해 쏘나타에 처음으로 탑재됐다.

CVVD는 기존의 연속 가변 밸브 타이밍(CVVT; Continuously Variable Valve Timing)이나 연속 가변 밸브 리프트(CVVL; Continuously Variable Valve Lift) 기술에서는 조절이 불가능했던 밸브 듀레이션을 제어함으로써 운전 상황에 따라 최적의 밸브 듀레이션을 구현해 상충관계인 엔진의 출력과 연료효율성을 동시에 향상시키면서 배출가스까지 줄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CVVD 기술 적용시 엔진 성능은 4%이상, 연비는 5%이상 향상되며 배출가스는 12%이상 저감할 수 있다.
쏘나타에 탑재된 스마트스트림 1.6 터보 엔진에는 ▲저압 배기가스 재순환 시스템(LP EGR) ▲통합 열관리 시스템(ITMS; Integrated Thermal Management System) ▲350bar 직분사 시스템 ▲마찰저감 엔진 무빙시스템 등 신기술도 적용돼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kgf·m의 동력성능과 13.7km/l의 복합연비로 이전 쏘나타 1.6 터보 모델의 동력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연비는 7% 향상돼 역동적이면서도 경제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코나 일렉트릭에 탑재된 전기차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50kW(약 204마력), 최대토크 40.3kgf·m를 발휘하는 고효율·고출력 영구자석 모터를 적용해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64kWh의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와 고효율 고전압시스템, 회생제동시스템 등을 통해 1회 충전 최대 406km(국내 인증 기준)의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함으로써 이 부문 2년 연속 수상의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규 터보 엔진과 전기차파워트레인의 워즈오토 10대 엔진 수상을 통해 내연기관은 물론 친환경 차량까지 파워트레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다양한 라인업을 확대해 미래 자동차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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