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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의 희망,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출시…1995만원부터

2020-01-16 14:15:04

한국지엠의 희망,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출시…1995만원부터이미지 확대보기
[로이슈 최영록 기자] 쉐보레(Chevrolet)가 16일 자사의 새로운 글로벌 SUV ‘트레일블레이저(Trailblazer)’를 공개,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쉐보레의 소형 SUV 트랙스와 중형 SUV 이쿼녹스 사이에 자리하는 드레일블레이저는 한국지엠 경영정상화의 교두보를 마련할 전략 SUV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감각적인 디자인과 GM의 차세대 파워트레인 기술을 비롯한 첨단 안전사양과 편의사양이 대거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보다 대담해진 쉐보레 특유의 듀얼 포트 그릴을 적용한 전면부는 크롬을 통해 상하를 구분하고 하단의 매트한 재질과 하이글로시 블랙을 조합해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다. 또 직선으로 강조한 캐릭터 라인과 지붕이 떠있는 듯한 플로팅 루프 디자인, 후면까지 이어지는 근육질 보디라인을 통해 SUV 특유의 역동성을 살렸다.

쉐보레는 트레일블레이저의 기본 모델과 고객들의 다양한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RS’, ‘ACTIV’ 등 총 3가지 디자인을 선보인다.

Rally Sports(랠리 스포츠)의 앞 글자를 딴 RS모델은 레이싱카와 같은 날렵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스포티한 매력을 강조했다.

다크 크롬 그릴로 고급스러우면서도 날카로운 인상을 더하고, RS 전용 포인트 레터링, 블랙 보타이, 바디 사이드 몰딩 그리고 카본 패턴이 적용된 스키드플레이트, RS 전용 18인치 알로이 휠, 후면의 버티컬 리플렉터와 라운드 타입 듀얼 머플러 팁을 적용해 역동적인 느낌을 살렸다. 실내에도 RS 모델만의 차별화를 위한 D컷 스티어링 휠, RS 전용 계기판과 레드 스티치 장식 등 세심한 디테일이 곳곳에 적용됐다.
ACTIV 모델은 정통 오프로더에서 영감을 받은 모델로, 전면에 X자 형상의 프로텍터(PROTECTOR) 디자인을 적용해 정통 SUV 특유의 거칠고 강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하단에는 다크 티타늄 크롬 소재의 스키드플레이트와 스퀘어 타입 듀얼 머플러, 17인치 ACTIV 전용 알로이 휠과 스포츠 터레인 타이어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또 야외 활동을 즐기는 고객의 취향을 반영해 아몬드 버터 색의 실내 색상을 제공한다.

특히 RS 모델과 ACTIV 모델의 경우 투톤 루프가 기본 적용되며, RS 모델은 외장색에 따라 아가타 레드와 모던 블랙, ACTIV 모델은 제우스 브론즈와 퓨어 화이트 중 하나를 루프 컬러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전장 4425mm, 전고 1660mm, 전폭 1810mm로 체급을 뛰어넘는 차체를 갖췄으며, 2640mm의 휠베이스를 통해 한층 넉넉한 공간을 선사한다.

트레일블레이저의 엔진은 1.2리터 가솔린 E-Turbo Prime엔진과 1.35리터 가솔린 E-Turbo 엔진이 탑재된다.

이번에 처음 소개되는 1.2리터 E-Turbo Prime 엔진은 트레일블레이저의 LS와 LT 트림에 탑재돼 최고출력 139마력, 최대토크 22.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중형 세단 쉐보레 말리부를 통해 먼저 알려진 1.35리터 E-Turbo 엔진은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4.1kg.m의 성능을 자랑한다. E-Turbo 엔진은 LT트림부터 선택 가능하며, 프리미어 트림과 RS, ACTIV 모델에는 기본 적용된다.
기본이 되는 전륜구동 모델에는 효율을 극대화한 VT40 무단변속기를 탑재해 E-Turbo Prime 엔진 및 E-Turbo 엔진과 함께 각각 13km/l, 13.2km/l의 우수한 복합연비를 실현했다.

이 두 엔진은 모두 제3종 저공해 차량 인증을 받아 낮은 배기량에 따른 세제 효과는 물론 공영 주차장 할인 등 친환경 차량이 누리는 각종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사륜구동 모델에는 동급 유일의 하이드라매틱 9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며, Z-링크 리어 서스펜션 시스템과 함께 부드럽고 안정적인 주행은 물론 도로 여건을 가리지 않는 주행 성능과 핸들링을 선사한다.

특히 트레일블레이저의 AWD 시스템은 불필요한 연료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반적인 AWD와는 달리 FWD 모드 주행 시 프로펠러 샤프트의 동력 전달을 차단해 한층 효율적인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밖에도 동급 최초로 스마트폰과 인포테인먼트를 무선으로 연결하는 기능을 추가해 유선 케이블 없이도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향후 적용 예정)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듀얼 커넥션 블루투스 핸즈프리 시스템 등 주행 중 케이블 없이도 편안하게 스마트폰의 주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운전 중 전방을 주시하면서 각종 주행정보를 편리하게 볼 수 있는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정숙한 실내 환경을 제공해주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시스템, 상황에 따라 라디에이터 그릴을 닫아 공기 저항을 줄여주는 에어로 셔터, 7개의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차급과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고급 사양들이 대거 적용됐다.

트레일블레이저의 국내 판매가격은 ▲LS 1995만원 ▲LT 2225만원 ▲Premier 2490만원 ▲ACTIV 2570만원 ▲RS 2620만원 등으로 책정됐다.

카허 카젬(Kaher Kazem) 한국지엠 사장은 “쉐보레 SUV 라인업을 보다 강화할 트레일블레이저는 운전자의 개성을 극대화 하고 소비자 경험을 확대하는 스타일리쉬한 SUV다”며 “개발부터 생산까지 한국에서 리드한 쉐보레의 글로벌 SUV이자 쉐보레 브랜드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핵심 모델이다”고 설명했다.

최영록 로이슈(lawissue)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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