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전여송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보건복지부,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앤리조트에서 개최하는 '지역사회통합돌봄 비전 공유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하여 16개 선도사업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공단 직원 및 관련 전문가 등 약 30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공단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실시 후 약 6개월 간의 추진과정을 진단하고 현장의 경혐과 추진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정책 역량을 높이고 통합돌봄 비전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단은 사람, 수요자 중심의 돌봄 서비스 간 연계 등 보험자로서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건강보험 및 장기요양 자원등을 융합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자 본부-지역본부-지사 전담조직을 구성했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건강관리모형 실증사업으로 1만3482건의 안내문 발송, 1073명의 동의를 통해 현재까지 540명에게 지역사회자원을 연계했다고 알려졌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정책연구원은 선도사업 운영과정을 모니터링하고 통합돌봄 정책의 효과성과 주요 작용요인을 분석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해졌다.

특히, 이번 토크 콘서트를 통하여 김용익 이사장은 고령화-저출산–양극화 등 우리나라가 처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앞으로 혁신 성장에 있어 지역사회 통합돌봄이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며 전략이라고 강조하고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에 있어 덴마크, 노르웨이 등 외국사례를 소개하며 국가별 특성에 맞는 통합돌봄의 설계 및 다양한 주거인프라 확충, IT 기술의 접목, 의료와 요양·돌봄의 연계를 통한 통합돌봄 체계구현이 절실함을 강조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지역사회 통합돌봄 비전 공유대회를 통해 선도사업의 중요성과 방향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여 전국 조직의 특성을 살려 각 지역별로 공단과 지자체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건강보험·장기요양보험등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연계모형 개발, 신규 대상자 발굴 및 지역사회 자원연계 등 선도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중심적인 역할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