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슈 진가영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장영승)는 12월 1일까지 월서울 갤러리 카페에서 ‘비스포크 성수(Bespoke Seongsu)’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2019년 성수수제화 가업승계 소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공동브랜드 협업강화를 위한 계획과 실행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성수수제화 지역은 구두류 제조업 중 전국 최대 밀집지역으로 높은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기업 및 인재들이 집적해 있어 내부 완결적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이탈리아의 사례와 같이 산업 클러스터로 성장, 여러 산업과의 유기적인 네트워크 형성이 필요한 산업이다. 또한 인력의 노령화로 인해 신진인력의 유입 및 가업승계 2세 승계를 통한 노하우 전수와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광역소공인특화지원센터(SBA)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2019년 선정된 가업승계 기업과 성수수제화 지역의 이미지 제고 및 2022년 건립예정인 스마트앵커의 제조 및 유통 신비즈니스 모델 시범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성수지역의 수제화 헤리티지와 비스포크 성수만의 취향을 유지하면서 가업승계기업 공동브랜드 OSU(오수)의 젊은 DNA를 표출하는 리브랜드 전략을 취한다. 또한 성수지역 신발연구소 콜라보 프로젝트를 통한 성수수제화 업계의 상생협업으로 ‘미닉스’(장승연), ‘베티아노’(백인희), ‘슈에딕트’(홍성진), ‘피노아친퀘’(김한준), ‘피에드마리에’(서명원) 5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SBA 문구선 산업거점본부장은 “지속적인 도시제조업 가업승계 지원으로 차세대 주인공인 2세 소공인들의 도시제조 100년 가업승계가 점차 조성되고 있는 단계”라며, “가업승계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발굴과 지원을 통해 2세 소공인들의 자생력 향상과 건강한 가업승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가영 로이슈(lawissue) 기자 news@lawissu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