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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오늘] 영국, 검은 수요일 사건 발생

2019-09-16 09:18:39

[로이슈 전여송 기자]
1990년 10월 3일 독일이 재통일되면서 독일 정부는 통일 비용으로 마르크화를 천문학적으로 풀어버렸고, 독일 연방은행은 물가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초고금리정책을 취해 경제를 안정화시킨다.

1992년 9월 15일, 독일 연방은행 총재의 독일 마르크화 고평가 발언을 기점으로 조지 소로스가 100억 달러를 동원, 영국 파운드화 투매가 시작됐다.

다른 헤지펀드들 또한 가담하게 되자 환율은 하한선까지 떨어지게 됐고, 이에 잉글랜드 은행이 환율 방어를 위해 투매한 파운드화를 외환보유고를 동원해 사들이게 됐다.

그러나 하루에 두차례나 단기 이자율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환율 하락이 지속되자 영국은 방어를 포기했고, 1992년 9월 16일자로 유럽 환율 메커니즘에서 탈퇴했다.

전여송 로이슈(lawissue) 기자 arrive71@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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