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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SK텔레콤, 호실적 더불어 5G 가입자 순증 고무적”

2019-08-05 09: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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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신영증권
[로이슈 심준보 기자] 신영증권은 SK텔레콤(017670, 전일 종가 25만2000원)이 2분기 양호한 실적과 더불어 특히 5G 가입자가 순증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하반기 5G단말 출시 등 무선 수익 개선과 더불어 커머스 흑자전환과 보안사업부 이익 증가 등도 기대된다고 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37만원을 유지했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SK텔레콤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4% 증가한 4조437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9% 감소한 322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매출액 4조 3,828억원, 영업이익 3,199억원)를 상회했다.
선택약정요금할인의 영향이 줄어들고 5G 상용화로 인해 고가요금제 가입자가 늘어나면서 별도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3% 증가한 2조8,477억원 기록했고, 지난해 2분기 이후 분기 대비 성장률은 처음으로 반등했다. 특히 커머스 사업부에서 흑자가 유지되며 비용 구조가 흑자 창출 가능한 상태로 변화했음을 시사했다고 신영증권측은 전했다. 다만 11번가 매출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매출 성장성과 수익성 간 상충관계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IPTV 매출은 가입자가 12.3만명 순증하며 전년동기대비 15.2% 성장했고, 보안 사업부 역시 시장 확대에 따라 안정적인 매출 및 이익 성장세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영증권 윤을정 연구원은 “5G 가입자가 8월 중 100만명, 올해 말 최소 200만명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예상보다 가입자 증가세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으며 2020년 5G 가입자 규모는 7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윤을정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신규 디바이스 출시로 인해 5G 가입자 유치 경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현 수준에서 심화될 가능성은 낮다”라며 “5G 고가요금제 가입자 증가로 인한 ARPU 개선 역시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의 가입자 증가세 지속될 경우 올 4분기 무선 ARPU의 전년 대비 턴어라운드 역시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하반기 국내 5G 단말기 출시 지속과, 5G 시장이 초기임을 감안하면 향후 무선 수익 지속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5G 효과로 인한 무선 수익 개선과 더불어 커머스 흑자 전환, 보안 사업부 이익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외형 확대 및 수익성 개선 동시에 나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신규 통합 OTT 브랜드 9월 출시와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의 합병 법인의 2020년 1월 출범 등 방송/미디어 영역에서의 영향력 확대도 기업가치 확대에 긍정적인 요소”라고 분석을 마쳤다.

심준보 로이슈(lawissue)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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