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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경, 학리 동방 4Km 해상 선박 충돌 긴급조치

2019-04-20 19:24:36

출동한 어선.(사진제공=울산해양경찰서)이미지 확대보기
출동한 어선.(사진제공=울산해양경찰서)
[로이슈 전용모 기자] 울산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는 4월 20일 낮 기장군 학리 동방 4Km 해상에서 선박 2척이 충돌해 긴급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0분경 학리항 동방 4Km해상에서 조업을 마치고 입항 중이던 연안복합어선 Y호(4.99톤, 학리선적, 승선원 3명)와 부산에서 포항으로 항해 중이던 예인선 B호(29톤, 부산선적, 승선원 2명)가 충돌했다고 B호 선장이 신고했다.
울산해경은 즉시 기장해경파출소 연안구조정과 50톤급 경비정을 현장으로 급파, 승선원들에게 구명조끼를 착용시키는 등 안전조치를 한 뒤 양측선박의 안전상태와 부상자 발생 여부를 확인했다.

선박 손상상태는 경미하지만 어선 Y호의 승선원 2명이 각각 목과 허리의 통증을 호소해 학리항에서 119구급대에 인계, 인근병원으로 후송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용모 기자 sisalaw@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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