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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삼성전자, 1분기 어닝쇼크... 장기 저점매수 전략 유효”

2019-04-08 09: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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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현대차증권
[로이슈 심준보 기자]
현대차증권은 삼성전자(005930, 전 거래일 종가 4만6850원)의 1분기 실적 부진은 외부 고객향 매출 감소가 크게 진행된 반면 내부 조정액이 크게 증가하였기 때문으로 추정된다며, 장기적인 5G와 AI의 방향성을 겨냥한 저점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5만2000원을 유지했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2.0조원과 6.2조원을 기록하면서 추정치를 각각 5.7%, 8.5% 하회했다. 영업이익은 잠정 실적 발표 전에 이미 사전에 실적부진을 경고를 하였다는 점에서 큰 충격은 없을 것이라고 현대차증권은 예상했다.

삼성전자의 매출액도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는데, 1분기의 경우 데이터 센터향 메모리 반도체 출하량 부진과 애플향 OLED 출하량 급감 등 외부 고객향 매출 감소가 크게 진행된 반면, Galaxy S10향 반도체와 OLED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내부 조정액이 크게 증가하였기 때문이라고 현대차증권측은 분석했다.

현대차증권 노근창 연구원은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1x Server DRAM 관련 일회성 비용이 1분기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보이지만 동 제품의 경우 PC향으로 재판매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분기에 모든 비용이 반영되지는 않았을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Galaxy S10/S10+의 경우 2분기부터 S10 5G 모델의 출시 효과에도 불구하고 아이폰의 판가 인하 영향과 화웨이와의 경쟁 심화로 인해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노근창 연구원은 “여기에 여전히 2분기까지 Public Cloud 사업자들의 데이터 센터 투자가 미미한 상태에서 기존 재고 중심으로 소진이 예상됨에 따라 2분기에도 메모리 반도체 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며 “2분기 전사 영업이익은 반도체와 모바일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감소하면서 5.9조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준보 기자 sjb@r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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