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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2년 맞아 박근혜 지지자들, 곳곳에서 태극기 시위

2019-03-09 11:04:17

[로이슈 김영삼 기자] 오는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2년을 맞아 서울 곳곳에서 집회가 9일 열리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토요일인 이날 오후 1시부터 박근혜대통령무죄석방1천만국민운동본부가 서울역 앞에서 집회를 연다. 회원 수천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집회 후에는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까지 행진도 한다.
이날 같은 시간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도 대통령복권국민저항본부 주도로 유사한 집회가 열린다. 이들 회원 또한 박 전 대통령 석방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자유대연합도 오후 1시에 같은 목적의 집회를 연다.

오후 2시부터는 태극기혁명운동본부가 대한문 앞에서 집회를 연 뒤 청와대 인근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이날 오후 내내 각종 보수단체 집회가 광화문 인근에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탄핵 2주년 당일인 10일에도 관련 집회가 이어진다. 이날 집회들은 대체로 박 전 대통령을 파면한 헌법재판소를 비난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는 전날에 이어 이날 오후 1시 대한문에서 또 한 번 박 전 대통령 석방 촉구 집회를 연다. 집회가 끝나면 이들은 헌재가 있는 지하철 3호선 안국역으로 행진할 계획이다.
같은 시간 또 다른 보수단체 일파만파는 헌재의 탄핵 결정을 규탄하는 시위를 서울 종로구 헌재 앞에서 열 예정이다. 박근혜대통령무죄석방1천만국민운동본부는 전날에 이어 오후 1시30분에 서울역에서 집회를 시작해 안국역 방향으로 행진할 예정이다. 이후 오후 6시에는 자유대한호국단이 헌재 앞에서 집회를 갖는다.

경찰은 시위가 과격한 양상으로 치닫는 걸 방지하기 위해 경비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없이 집회가 마무리 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삼 기자 yskim@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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