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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부산대개조 지지...최대한 지원할 것'

2019-02-13 16:57:34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혁신의 플랫폼 함께 만드는 스마트시티' 혁신전략 보고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 NEWSIS이미지 확대보기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혁신의 플랫폼 함께 만드는 스마트시티' 혁신전략 보고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 NEWSIS
[로이슈 김가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부산 대개조를 지지하면서 정부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13일 문재인 대통령은 부산 사상구 소재 대호PNC 폐공장에서 열린 ‘대한민국혁신성장 동력, 다시 뛰는 부산’ 비전 선포식에 참가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문 대통령은 “부산을 대개조하겠다는 계획에서 크나큰 배포와 절박함이 동시에 느껴진다”면서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은 좋은 나라를 만드는 것만큼 품과 노력이 드는 어려운 일입니다. 쇠퇴하는 도시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많은 고민과 검토를 통해 비전을 내놓았을 부산시민 여러분, 오거돈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드립니다”고 했다.

이어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켜야 할 시점입니다. 매우 적절한 때 부산 대개조가 시작됩니다. 부산시민이 가지고 있는 역동성과 포용성은 여전히 강합니다. 평화의 한반도 시대를 맞아, 대륙과 해양을 잇는 부산의 지리적 여건도 강점이 될 것”이라며 “자생적인 역량을 키우려는, 용기있는 대개조 부산이기에 가능한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오거돈 시장님께 박수 부탁드립니다”고도 했다.

또 “도시를 재설계하여 원도심을 되살리는 한편,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미래의 성장 엔진도 동시에 마련해야 합니다. 주력 산업의 경쟁력을 회복하는 동시에 일하고자 하는 누구나 취업할 수 있는 도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혁신창업을 실현할 수 있는 도시가 되어야 합니다. 지역 내 불균형을 해소하고, 모든 시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함께 잘 사는 도시로 만들어가야 합니다. 부울경의 중심 도시로서, 주변 지역과 이어지고 협력할 수 있어야 합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차원에서 정부는 부산시의 ‘부산 대개조’ 비전을 지지합니다. 또한, 정부 차원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지원할 것을 약속드립니다”고도 강조했다.
더불어 문 대통령은 “여러분, 경제인 여러분, ‘부산 대개조’ 선포로 부산의 혁신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부산시민들은 피난민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방 하나 내어주기 운동’을 했습니다. 동시에 부산을 대한민국 제2도시로 키워냈습니다. 포용력과 도전정신에 있어서 대한민국 최고”라고도 했다.

이어 “부산 대개조 역시 반드시 성공할 것입니다. ‘광주형 일자리’가 성공적인 첫발을 떼며 ‘상생형 일자리’로 포용국가의 전환점이 된 것처럼 ‘부산대개조’의 성공은 대한민국 ‘지역 혁신’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고도 했다.

김가희 기자 no@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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