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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납금 없앤 마카롱택시, ‘전문 드라이버’ 공개 모집

2019-01-08 12: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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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슈 최영록 기자] KST모빌리티(KSTM)가 혁신형 택시 서비스 브랜드 ‘마카롱택시’의 전문 드라이버 ‘마카롱쇼퍼’를 공개 모집하고 나섰다.

‘마카롱쇼퍼(Macaron Chauffeur)’는 5일 동안 총 40시간에 걸친 마카롱아카데미 교육을 이수한 전문 드라이버에게 붙는 호칭이다.
마카롱택시는 승차거부와 난폭운전, 불친절한 서비스 응대 등 이용자 불만의 대부분이 택시산업의 구조적 문제에서 출발한다고 보고 하루 15만원에 가까운 사납금을 없앤다. 대신 월급제 급여 체계로 택시 기사의 안정된 수입환경을 구축하고, 고객의 서비스 평가를 통한 인센티브 지급 제도를 활용해 더 안전하고 친절한 서비스 제공 환경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KSTM은 완전 월급제와 인센티브 지급으로 마카롱쇼퍼에게 3000만원 중반의 연봉을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카롱쇼퍼 모집은 오는 11일까지다. 응모 자격과 채용 방식 등 마카롱쇼퍼 채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KST모빌리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자는 잡코리아, 사람인 등 국내 대표 채용사이트를 통해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심사와 인성평가, 면접까지 통과한 최종합격자는 1월 21일 KST 아카데미에 입소해 25일까지 5일에 걸쳐 마카롱쇼퍼 정규 트레이닝을 받게 된다. 1기 마카롱쇼퍼 배출과 함께 마카롱택시도 1월 말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혁신형 택시 서비스 마카롱은 공식 앱이 출시되는 2월 중순 이후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
최근 KSTM은 택시를 기반으로 한 한국형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내놨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배차 효율을 높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마친 전문 드라이버로 운행품질을 개선하며 호출 예약 앱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각종 부가서비스까지 더하면 기존 택시로도 향상된 품질의 이동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게 KSTM의 설명이다.

KSTM은 먼저 직영으로 운영할 법인택시 회사를 올해 1월 초 인수했다. 이 회사가 보유한 50여 대의 택시는 마카롱이 추구하는 혁신형 택시 서비스의 ‘모델하우스’로 운영된다. 마카롱 브랜드가 직영하는 택시 대수는 올해 말까지 1000대가량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아울러 드라이버와 차량관리는 물론 차고지, 마케팅까지 ‘마카롱’ 방식으로 운영하는 택시사업 모델을 여러 법인택시와 개인택시에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이식해간다는 구상이다. 또 오는 10일에는 서울 택시사업자들을 대상으로 ‘마카롱 브랜드 사업설명회’도 열 예정이다.

KSTM 이행열 대표는 “새로운 서비스형 모빌리티의 시대에도 택시는 한국의 소중한 이동서비스 수단일 것”이라며 “마카롱의 택시사업 모델은 모든 택시사업자에게 열려 있다. 혁신형 택시 서비스가 한국 택시업계 전반의 서비스 품질까지 업그레이드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영록 기자 rok@lawissu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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