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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칼럼] 셀프왁싱, 세균감염과 피부자극 줄이고 만족도 높이기 위해서는?

2018-12-28 11:31:53

(사진=아이디병원 메디컬왁싱센터 김지현 원장)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아이디병원 메디컬왁싱센터 김지현 원장)


얼마 전 TV프로그램에서 모 연예인이 털어놓은 셀프왁싱 사연이 화제되었다. 해당 연예인은 왁싱 가게에서 브라질리언 왁싱을 하려던 중 수 차례 고비(?)를 맞게 돼 결국 셀프브라질리언 왁싱을 하게 됐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왁싱이 하나의 에티켓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집에서 직접 할 수 있는 셀프왁싱이 늘고 있다. 비용이 저렴하고 제모 부위를 남에게 노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선호도가 높다. 하지만 인위적인 힘을 가해 털을 제거하는 만큼 다양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병원에서 메디컬왁싱을 진행하는 의료진을 통해 왁싱과 제모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왁스나 족집게 등을 이용해 털을 제거하면 모공 속 모근까지 제거하기 때문에 피지나 세균이 들어가기 쉽다. 특히 셀프왁싱 전 해당 부위를 깨끗하게 씻지 않은 채 진행하거나 소독되지 않은 도구를 사용한 경우, 왁싱 후 위생이나 각질관리가 부족할 시 다양한 2차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으로 털이 피부 안으로 자라는 인그로운 헤어나 모낭염, 염증, 멍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통증과 색소침착, 흉터가 동반된다.

왁스 왁싱은 녹인 왁스를 굳혀 털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순간적으로 텐션을 주어 왁스를 떼어내야 하는 스킬이 필요하다. 일반인들의 경우 기술이 없기 때문에, 힘이 과하게 들어가거나 같은 부위를 여러 번 반복해 살점이 떨어져 상처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제모크림은 원하는 부위에 크림은 바른 후 3~10분 뒤에 닦아내는 방법이다. 피부가 예민하거나 아토피 피부의 경우 건선, 알레르기, 좁쌀여드름 등 피부 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 본격적으로 제품을 사용하기 전 팔 안쪽이나 귀 뒷부분에 소량 묻혀 미리 테스트과정을 거치는 게 좋다.

최근에는 다양한 셀프왁싱의 위험성과 단점으로 인해 왁싱의 완성도와 안전성을 높인 퍼팩트메디컬왁싱이 눈길을 끌고 있다. 퍼팩트메디컬왁싱은 고객이 원하는 방향에 따라 완전 제모를 원하는 부위는 레이저를, 디자인 제모를 원하는 부위는 왁싱을 단독 및 복합 시술로 진행한다. 의사가 피부타입과 원하는 목적 등에 맞춰 직접 상담하며 피부에 무해한 제품을 사용한다.

왁싱이나 제모는 방법이 다소 간단해 집에서 셀프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주의사항과 위생관리만 잘 지켜도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은 크게 줄어들 것이다. 하지만 브라질리언왁싱이나 비키니왁싱, 겨드랑이제모처럼 예민한 부위는 셀프왁싱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게 좋다.

특히 메디컬왁싱은 의료법상의 안전기준과 규격을 완벽하게 갖춘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개인마다 피부타입에 맞춰 시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깔끔한 제모는 물론 부작용 위험성도 매우 낮다.

글: 아이디병원 메디컬왁싱센터 김지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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