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로이슈

검색

종합

주북 러시아 대사 "러 대북 제재 이행"

2018-11-17 02:42:12

[로이슈 김영삼 기자] 러시아내 북한 노동자수도 1년 동안 기존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간) 러시아 언론 스푸트니크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는 러시아 매체 '제5 채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북한에 대한 제재 수준을 대폭 강화한 안보리 결의 채택 이후 3만4000 명에 달했던 러시아 내 북한 노동자 수가 현재 1만1000명으로 줄었다“며 “러시아는 유엔 안보리 결의들을 철저히 이행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북러의 경제협력은 심각한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북한에 대한 제재를 점진적으로 완화해야 한다”면서 “북러 양국은 많은 사업들을 공동계획하고 있다”며 "북한과 거래하는 러시아 회사들이 유엔 대북제재 결의를 위반하지 않아도 그들(미국)은 핍박( persecute)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마체고라 대사는 또 북러 양국은 지난 2016년 중단된 '라진·하산 프로젝트'와 연관된 운송 인프라 개발사업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한편 '라진·하산 프로젝트'는 러시아산 유연탄을 하산과 북한 라진항을 잇는 철도로 운송한 뒤 라진항에서 화물선에 옮겨 싣고 이를 한국 내 항구로 운송하는 남북러 협력의 복합물류 사업이다.

김영삼 기자 yskim@lawissue.co.kr
로이슈가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독자는 친근하게 접근할 권리와 정정·반론·추후 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메일: law@lawissue.co.kr 전화번호: 02-6925-0217
리스트바로가기
상단으로 이동